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4일, 미국이 한국에 일방적으로 부과한 고율 관세를 낮추기 위한 한미 통상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의 첫 테이블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1기 때부터 추진해온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이 올랐습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1300km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부 해안으로 운송, LNG로 가공해 한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440억달러(64조원)에 달합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를 대미 협상 카드로 활용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무역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최근 한국 등 57개국에 25% 이상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한덕수 대행과의 통화 이후 한국·일본·인도 등 동맹국과는 즉각 협상에 나서라고 지시했고, 관세 발효도 90일 유예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중심으로 협상단을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방미, 본격 협상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협상 의제는 조선, LNG, 무역 균형 등 3대 분야로, 미국의 관심사와 한국의 국익을 동시에 고려해 상호 이익이 되는 합의점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알래스카 LNG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사업성 리스크를 감안해 미국산 LNG 구매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협상은 단순히 관세 문제를 넘어,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조선업 수주 확대, 무역 구조 개선 등 한국 경제 전반에 중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 미국산 LNG 수입 확대는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와 수입단가 절감, 무역 불균형 완화에 긍정적입니다.
- 관세 완화 협상에 성공할 경우,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 주요 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연계된 LNG선, 에너지 인프라, 엔지니어링, 기자재 등 밸류체인 전반에 수주 기회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 미국과의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도 주요 의제로 부상, 국내 조선 빅3의 글로벌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 투자자는 LNG, 에너지, 조선, 무역,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등 관련 테마에 주목해야 하며, 단기 관세 이슈와 중장기 에너지·수출 구조 변화 모두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 HD한국조선해양 | LNG선, 에너지 인프라 수주, 미국·글로벌 시장 확대 |
| 삼성중공업 | LNG선, 해양플랜트, 미국·아시아 수주 확대 |
| 한화오션 | LNG선, 특수선, 에너지 인프라, 글로벌 협력 강화 |
| SK이노베이션 | LNG 등 에너지 트레이딩, 미국산 에너지 도입 확대 |
| 포스코홀딩스 | LNG터미널, 에너지 인프라, 조선·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
| 현대글로비스 | LNG 운송, 글로벌 물류, 에너지 수송 네트워크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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