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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폭풍 성장, 한미반도체 TC 본더 수주로 날아오를까?

Htsmas 2025. 4. 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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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기 공급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면서, 핵심 제조 장비인 TC 본더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TC 본더는 HBM 제조 공정에서 D램을 열과 압력으로 정밀하게 접합하는 필수 장비로, HBM의 품질과 생산성을 좌우합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상반기 약 30대의 TC 본더 구매주문(PO)을 계획 중이며, 한미반도체가 이 물량의 상당 부분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1위 지위와 한미반도체의 입증된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선도와 TC 본더의 중요성

  • HBM 시장 현황: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며, 엔비디아의 AI GPU(예: H100, Blackwell)에 HBM3E(5세대 HBM)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4년 HBM 시장 규모는 약 12조 원, 2025년은 2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엔비디아의 HBM 수요 급증으로 SK하이닉스는 2025년 HBM3E 12단 및 차세대 HBM4 생산을 확대 중입니다.

TC 본더의 역할: TC 본더는 D램을 수직으로 쌓아 HBM을 만드는 핵심 장비로, 생산 수율과 속도를 결정합니다. 한미반도체의 ‘듀얼 TC 본더 그리핀’은 HBM3E 제조에서 90%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2024년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누적 3,587억 원 규모의 TC 본더를 수주했으며, 2025년 추가 수주로 매출이 1조 2,000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큽니다.

 

 

2.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의 갈등과 화해

공급망 다변화와 갈등: SK하이닉스는 TC 본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024년 한화세미텍과 42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한미반도체의 독점 구조를 흔들었습니다. 이에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TC 본더 가격을 25~28% 인상하고, 무상 유지보수(CS) 인력을 철수하며 강경 대응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한화세미텍과 TC 본더 특허 소송도 진행 중으로, 경쟁 구도가 심화되었습니다.

화해와 추가 수주 전망: 그러나 SK하이닉스의 급증하는 HBM 수요를 충족하려면 한미반도체의 검증된 장비가 필수적입니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2025년 상반기 30대 TC 본더 발주 중 10대 이상을 한미반도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화세미텍은 아직 양산 수율과 안정성을 증명하지 못했으며,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에도 TC 본더를 공급하며 고객 다변화를 이뤘습니다.
 

3. 재무적 영향과 시장 트렌드

한미반도체의 성장: 한미반도체는 2023년 영업이익 2554억 원(전년 대비 638% 증가), 2024년 매출 6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 매출 1조 2,000억 원, 2026년 2조 원을 목표로 합니다. HBM3E와 HBM4 수요 증가로 TC 본더 시장은 2025년 약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 SK하이닉스는 2025년 HBM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설비투자(CAPEX)를 20%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이는 TC 본더 발주 증가로 이어져 한미반도체의 수주 모멘텀을 강화합니다.
 
미래 전망: HBM4(6세대 HBM) 표준 완화로 TC 본더의 수명 주기가 연장되며, 한미반도체의 기술 우위는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전망입니다. AI 반도체 시장은 2030년 154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HBM과 TC 본더 수요를 견인할 것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HBM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SK하이닉스의 생산능력 확대는 한미반도체와 같은 장비 공급사에 큰 기회를 제공합니다. 투자자는 아래 포인트를 주목해야 합니다:

  1. HBM 시장의 구조적 성장: AI와 데이터센터 수요로 HBM 시장은 2025년 20조 원, 2030년 5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독점 공급과 마이크론의 HBM 시장 진입은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수요를 지속적으로 늘립니다. 단기적으로 SK하이닉스의 30대 TC 본더 발주는 한미반도체 주가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미반도체의 기술 독점: 한미반도체는 HBM3E TC 본더 시장에서 90% 점유율을 유지하며, 109건의 특허와 30년 이상의 장인 기술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세미텍의 신규 진입에도 불구하고, 양산 안정성 부족으로 한미반도체의 주도권은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리스크 관리: 한미반도체의 SK하이닉스 의존도(매출 80% 이상)는 공급망 다변화로 인한 단기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론과의 계약 확대와 2025년 월 35대 생산능력 확보로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한화세미텍과의 소송 결과와 SK하이닉스의 발주 배분 비율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장기 투자 전략: HBM4 도입(2026년 예정)과 AI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TC 본더 수요는 2027년까지 안정적일 전망입니다. 한미반도체는 높은 영업이익률(47.6%, 2024년 3분기)과 자사주 소각(3년간 2800억 원)으로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련 테마: 반도체, HBM, AI, 데이터센터, 장비 제조

투자 전략: 한미반도체는 HBM 장비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SK하이닉스의 수주 모멘텀을 활용한 단기 매수 기회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선도와 안정적 매출로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포트폴리오 분산을 위해 두 종목을 6:4 비율로 배분하고, 2025년 상반기 TC 본더 발주 발표를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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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명시장관련성 설명
SK하이닉스 코스피 HBM 시장 70% 점유율, 엔비디아 독점 공급사로 2025년 매출 50조 원 돌파 전망. TC 본더 발주 확대는 HBM 생산능력 강화를 뒷받침.
한미반도체 코스피 TC 본더 시장 90% 점유율,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HBM 생산 핵심 장비 공급. 2025년 매출 1조 2,000억 원 목표.
  • SK하이닉스: 2024년 3분기 매출 12조 5,000억 원(전년 대비 35% 증가), HBM3E 양산과 엔비디아 공급으로 2025년 영업이익률 20% 이상 기대. HBM4 개발 선도로 장기 성장 지속.
     
    한미반도체: 2024년 영업이익률 47.6%, TC 본더 수주로 매출 급성장. 마이크론 추가 수주와 생산능력 확대로 2026년 매출 2조 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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