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의 하반기 턴어라운드: 그린에코니켈로 열리는 이차전지 대박 기회
신영증권은 2025년 6월 4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코스피: 450080)가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개선)를 이룰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의 법인 연결 편입과 신규 고객사 확보로 전구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혼합한 화합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에코프로그룹의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을 합니다. 신영증권 박진수 연구원은 그린에코니켈의 법인 연결이 당초 2분기에서 7월로 지연되었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기업 결합 신고 및 수출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린에코니켈은 연간 7만5000톤의 니켈수산화침전물(MHP)을 생산하며, 편입 후 분기 매출 약 100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는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손익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 1분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361억 원(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영업손실 148억 원(일회성 개발 비용 영향)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으나, 전구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98% 급증했습니다. 내부 판매 비중(에코프로비엠 등)도 9%에서 42%로 늘어나며 안정적 수요 기반을 보여줍니다. 신영증권은 2026년 연결 기준 매출 1조2000억 원(전년 대비 80% 증가), 영업이익 1039억 원(흑자 전환)을 예상하며, 그린에코니켈의 통합 밸류체인 효과와 신규 고객사(북미·유럽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 확보가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이차전지 업황은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폐지 가능성으로 투자심리가 약세입니다. 그러나 신규 수주와 외판(해외 판매) 비중 증가, 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특히, 글로벌 전구체 시장에서 중국 의존도(약 90%)를 줄이려는 탈중국 수요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고객 다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하반기 턴어라운드 전망은 이차전지 소재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정책 수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정책 리스크와 주가 변동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은 이차전지 소재와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베팅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은 투자 전략과 주의점입니다:
- 그린에코니켈 편입 효과: 그린에코니켈의 7월 법인 연결은 분기당 1000억 원 매출과 250억 원 영업이익을 추가하며 흑자 전환의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이는 니켈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밸류체인 수익성을 극대화합니다.
- 탈중국 수요 수혜: 글로벌 전구체 시장의 90%를 점유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북미·유럽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신규 고객사 2~3곳 확보와 영일만 공장의 EWT(친환경 폐수 처리) 공정으로 원가 절감(50% 이상)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 이차전지 시장 회복: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와 북미 배터리 공장 가동으로 전구체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년 매출 1조2000억 원, 영업이익 1039억 원 전망은 중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합니다.
- 정책 리스크 해소 기대: 미국 IRA 세액공제 폐지 우려가 단기 리스크로 작용하지만, 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됩니다.
주요 리스크:
- 정책 불확실성: 미국 IRA 세액공제 폐지 가능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은 전기차 수요와 보조금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주가 변동성: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25년 1분기 시총 4.61조 원으로 코스피 상장 후 50% 하락(연초 24만4000원→10만 원 선)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입니다.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중국 경쟁: 중국 전구체 업체의 저가 공세와 공급 과잉은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일회성 비용: 신규 고객사 대응과 공장 증설로 인한 일회성 비용은 단기 영업이익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관련 테마:
- 이차전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 회복과 탈중국 트렌드가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 친환경 에너지: 니켈 기반 전구체와 EWT 공정은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성 트렌드에 부합합니다.
- K-배터리: 한국 배터리 소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확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 주식 종목
기업명지역왜 중요한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 한국 | 그린에코니켈 편입과 신규 고객사 확보로 하반기 흑자 전환 기대. 탈중국 수요와 전구체 판매량 증가로 성장성 부각. |
에코프로비엠 | 한국 | 양극재 판매 호조로 1분기 흑자 전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전구체 공급 확대에 따른 밸류체인 시너지 기대. |
에코프로 | 한국 | 지주사로 그룹 밸류체인 통합과 니켈 무역 사업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그린에코니켈 투자로 수혜. |
Posco Future M | 한국 | 전구체와 양극재 생산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유사한 탈중국 수요 수혜. 북미 공장 가동으로 성장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