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체리자동차 1조원 계약으로 글로벌 배터리 패권 선언!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5대 완성차 제조사인 체리자동차와 6년간 8GWh 규모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추산 최소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며, 이는 국내 배터리 업체가 중국 완성차 업체와 맺은 최초의 대규모 원통형 배터리 계약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초부터 공급을 시작하며, 배터리는 체리자동차의 주력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계약의 핵심과 46시리즈 배터리의 경쟁력
- 계약 규모: 8GWh는 약 12만 대의 전기차에 장착 가능한 배터리 용량으로, 체리자동차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공급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과 한국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생산된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로 이뤄집니다.
- 46시리즈의 기술적 우위: 46시리즈는 기존 2170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 5배, 출력 6배 향상으로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를 대폭 개선합니다. 특히 삼원계(NCM) 기반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비 저온 환경에서의 출력과 충전 효율이 뛰어나며, 환기 방향 제어(Directional Venting) 기술로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인 주행거리, 충전 속도,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됩니다.
- 중국 시장 공략의 의미: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2024년 기준 약 40% 점유율)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테슬라, 벤츠, 리비안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중국 레거시 완성차로 확장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이뤘습니다. 체리자동차와의 협력은 추가 모델로의 확장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 트렌드와 재무적 전망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300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됩니다. 특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의 4680으로 주목받으며, 에너지 밀도와 생산 효율성에서 기존 파우치형과 LFP 배터리를 압도하는 기술로 평가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매출 25조 6196억 원, 영업이익 5754억 원(전년 대비 각각 24.1%, 73.4% 감소)을 기록했으나, 2025년에는 46시리즈 대규모 수주와 **북미 IRA 세액공제(45~50GWh)**로 매출 5~10% 성장이 예상됩니다. 체리자동차 계약은 LG의 **수주 잔고(2024년 말 기준 400조 원)**를 더욱 늘리며 장기적인 수익성을 뒷받침할 전망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2025년 하반기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하며, **애리조나 공장(2026년 가동, 36GWh)**을 통해 북미 및 글로벌 수요를 충족할 계획입니다. 체리자동차 외에도 테슬라, 벤츠, 리비안, 토요타 등과의 기존 계약(총 145.5GWh 이상)과 추가 수주 가능성은 LG의 글로벌 시장 우위를 강화합니다.
전략적 의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이번 계약을 **전기차 시장의 캐즘(수요 정체)**을 극복하고 슈퍼사이클을 선도할 기회로 강조했습니다. 중국 시장 진출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시키며, NCM 기반 46시리즈의 기술 우위는 경쟁사(CATL, BYD) 대비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제공합니다. LG는 체리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내 LFP 중심 시장에서 고성능 NCM 배터리의 수요를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전망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LG에너지솔루션의 체리자동차 계약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의 핵심 사례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회
-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체리자동차와의 1조 원 계약은 LG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주 잔고 증가로 이어집니다. 추가 모델 협력 논의는 중장기 매출 성장을 보장합니다.
- 46시리즈의 시장 선점: 46시리즈는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에서 경쟁 우위를 가지며, 테슬라 외 레거시 완성차(벤츠, 토요타, 체리)로 고객층을 확장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합니다.
- 북미 IRA 수혜: 애리조나 공장의 46시리즈 생산은 IRA 세액공제(2025년 45~50GWh)로 수익성을 높이며, 북미 중심의 수주(테슬라, 리비안 등)와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 글로벌 전기차 회복 전망: 2025년 전기차 시장은 보조금 정책 변화와 선진입 효과로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며, LG의 고부가가치 배터리는 이 흐름을 선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의점
- 전기차 수요 둔화 리스크: 북미와 중국의 전기차 수요 정체와 보조금 정책 변화는 단기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중 무역 갈등과 트럼프 2기 정책(상호관세 등)은 중국 시장 진출과 북미 생산에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CATL과 BYD는 LFP 배터리로 중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LG의 NCM 기반 46시리즈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합니다.
- 투자 비용 부담: 애리조나 공장(7조 2000억 원)과 오창 증설에 따른 자본 지출은 단기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 테마
- 전기차 배터리: 46시리즈 원통형, NCM 배터리, 주행거리 향상
- 글로벌 모빌리티: 중국 및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
- 친환경 에너지: 지속가능한 배터리 기술, IRA 세액공제
- 첨단 제조: 배터리 양산 및 공급망 다변화
관련된 주식 종목
체리자동차와의 46시리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밸류체인 내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는 추천 종목입니다.
종목명설명
LG에너지솔루션 | 46시리즈 공급 계약의 주체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선도. |
LG화학 |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로, 배터리 소재(양극재, 음극재) 공급으로 수혜. |
포스코퓨처엠 | NCM 배터리용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공급으로 LG의 생산 확대에 기여. |
- LG에너지솔루션: 체리자동차를 포함한 글로벌 수주(145.5GWh 이상)로 매출 성장과 시장 우위 확보. 2025년 매출 5~10% 증가 전망.
-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의 NCM 배터리용 양극재(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와 실리콘 음극재 공급으로 간접 수혜.
- 포스코퓨처엠: 고용량 NCM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로 LG의 46시리즈 생산을 지원하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