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대장주 서클, 상원 법안 통과로 542% 폭등! 암호화폐 시장의 새 황금기 열리나?
2025년 6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GENIUS Act(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를 찬성 68표, 반대 30표로 통과시키며 암호화폐 역사상 첫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승인했다. 이 소식에 **서클(Circle Internet Group, CRCL)**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34.25% 급등해 199.59달러를 기록했다. 서클은 6월 5일 IPO(기업공개) 이후 단 2주 만에 주가가 542% 폭등하며 시가총액 약 320억 달러를 돌파했다. IPO 당시 주당 31달러로 시작해 6월 5일 종가 83.23달러(168% 상승)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법안 통과로 추가 급등세를 보였다.
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해 면허 취득, 1:1 달러 준비금 확보, 월간 감사 및 공시 의무를 부과하며, 금융기관·핀테크·소매업체 등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이는 암호화폐가 금융 주류로 편입되는 상징적 사건으로, 달러 패권 유지와 금융 혁신을 동시에 추구한다. 법안은 하원(공화당 주도)의 STABLE Act와 조율 후 트럼프 대통령 서명으로 발효될 전망이다.
서클은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USD Coin, 시총 약 614억 달러, 시장 점유율 27%)를 발행하며, 1위 테더(USDT, 시장 점유율 67%)와 경쟁한다. USDC는 달러에 1:1 고정된 안정적 가치를 유지하며,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저비용 결제, 국경 간 송금, DeFi(탈중앙금융) 등에 활용된다. 서클은 Circle Payments Network를 통해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22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USDC를 지원하며 글로벌 접근성을 확대했다.
재무적으로 서클은 2024년 매출 및 준비금 수익 16.8억 달러, 순이익 1.56억 달러를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다. 준비금은 주로 미국 단기 국채와 현금으로 구성되며, 블랙록 Circle Reserve Fund를 통해 운용된다. 1분기 조정 EBITDA는 1.2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매출 58.5% 증가를 달성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과 법안 통과 기대감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예고한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5년 내 3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서클과 파트너사들의 수익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
투자 아이디어
서클의 주가 폭등은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킬러 앱으로 자리 잡으며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며, 은행·핀테크·대기업의 채택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서클은 규제 준수와 투명성을 강조하며, 월마트, 아마존 같은 대기업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검토하는 가운데 USDC를 통해 시장 선점 기회를 노린다.
투자 포인트:
- 규제 명확성: GENIUS Act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서클의 USDC 채택이 금융기관·소매업체로 확산될 가능성.
- 시장 성장성: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현재 2,560억 달러에서 5년 내 3조 달러로 성장 전망. 서클은 USDC로 2위 점유율을 바탕으로 수혜 기대.
- 수익 모델: 서클은 USDC 준비금의 이자 수익(99% 비중)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금리 환경에 따라 수익 변동성 존재하나, 거래량 증가로 보완 가능.
- 파트너십 시너지: 코인베이스와의 USDC 공동 운영으로 수익 공유. 은행·핀테크와의 협력으로 결제 네트워크 확장 중.
리스크:
- 법안 지연: 하원에서 STABLE Act와의 조율 실패 시 법안 발효 지연 가능.
- 경쟁 심화: 테더(USDT)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 및 신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진입 우려.
- 금리 변동: 준비금 이자 수익 의존도가 높아 금리 하락 시 수익성 저하 가능.
- 규제 리스크: 반대파(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의 강력한 반발로 추가 규제 가능성.
테마 연계: 이 투자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핀테크, 디지털 결제 테마와 밀접하다.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과 Web3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달러 패권과 금융 혁신을 동시에 지원한다.
관련 주식 종목
서클의 USDC 밸류체인 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주요 종목은 아래와 같다. 경쟁사(테더 등)는 제외하고, 협력사 및 관련 기업 중심으로 선별했다.
종목명시장설명
서클 | NYSE | USDC 발행사. GENIUS Act로 제도권 채택 가속화 및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
코인베이스 | 나스닥 | USDC 공동 설립 및 수익 50% 공유. 스테이블코인 거래 수수료 수익 급증. |
블랙록 | NYSE | USDC 준비금 운용(Circle Reserve Fund). 암호화폐 ETF 및 블록체인 투자. |
아마존 | 나스닥 | 자체 스테이블코인 검토 중. 서클의 결제 네트워크와 협력 가능성 주목. |
- 서클(Circle): USDC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2위. 법안 통과로 금융기관 채택 증가 및 주가 상승 모멘텀 지속 전망.
- 코인베이스(Coinbase): USDC 거래 및 보유로 수익 급증(1분기 51% 증가). 서클과 협력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성장 수혜.
- 블랙록(BlackRock): USDC 준비금 운용 및 암호화폐 ETF(비트코인, 이더리움)로 블록체인 시장 영향력 확대.
- 아마존(Amazon): 디지털 결제 혁신 선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또는 USDC 연계 결제 도입 가능성으로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