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열풍! 아이티센글로벌 160% 폭등, 지금이 투자 적기인가?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며 국내 증시에서 관련 주식이 폭등하고 있다. 6월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글로벌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주가가 160.1% 급등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미투온(115.7%), 헥토파이낸셜(95.1%), 다날(85.7%), 카카오페이(58.3%), NHN KCP(42.1%) 등 스테이블코인 및 전자결제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와 한국은행의 정책 전환에서 비롯된다. 6월 10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신설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기자본 5억 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으며, 비은행권(핀테크, IT 기업 등)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췄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6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확산으로 인한 국부 유출 우려를 언급하며 신속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전의 신중론에서 한발 나아간 입장으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추진하며 “국부 유출 방지와 금융 주권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금, 국채 등 안정 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비트코인 같은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결제, 송금, DeFi(탈중앙금융) 등 실생활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된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4년 2,517억 달러(약 345조 원)에서 2028년 **2조 달러(약 2,800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GENIUS Act 상원 통과로 서클(Circle)의 USDC(시총 615억 달러, 시장 점유율 27%)가 380.1% 폭등하며 시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국내 기업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각기 강점을 발휘한다:
- 아이티센글로벌: 한국금거래소(지분 67.3%)를 통해 금 기반 플랫폼 ‘센골드’, ‘금방금방’ 운영. 크레더(지분 51%)와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발 중.
- 미투온: 자회사 에이스게이밍을 통해 USDC 연동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 출시, 180개국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 헥토파이낸셜: 지급결제·지역화폐 강점 바탕으로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MOU 체결.
- 다날: 페이코인 서비스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선도. 블록체인 결제 특허 보유.
- 카카오페이: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시 빠른 대응 가능.
- NHN KCP: 전자결제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구축 잠재력.
NH투자증권은 6월 25~26일 스테이블코인 코퍼릿 데이를 개최해 아이티센글로벌, 미투온, 헥토파이낸셜, 다날, NHN KCP, 핑거 등 6개 기업과 카이아(Kaia, 옛 Klaytn) 재단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계획을 논의한다.
투자 아이디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디지털 금융, 블록체인, 핀테크 테마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미국의 선제적 법제화는 국내 정책 속도를 가속화하며 관련 기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촉진한다. 특히, 비은행권의 낮은 진입 장벽(자기자본 5억 원)은 핀테크·IT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며, 결제·금융 플랫폼의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투자 포인트:
- 정책 모멘텀: 디지털자산기본법과 한국은행의 찬성 입장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의 확실한 신호. 2025년 하원 통과 및 법안 발효 가능성 높음.
- 시장 성장성: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8년 2조 달러 전망.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송금·DeFi 시장에서 국부 유출 방지 및 금융 혁신 기여.
- 기업 경쟁력: 아이티센글로벌(금 기반), 미투온(글로벌 카지노), 헥토파이낸셜·다날·카카오페이(결제 인프라), NHN KCP(전자결제) 등 각기 강점으로 시장 선점 가능.
- 글로벌 연계: 미국 서클의 USDC 성공 사례는 국내 기업의 협력·확장 가능성을 시사. 카이아 재단과의 협업도 주목.
리스크:
- 정책 지연: 하원 통과 및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 지연 시 시장 기대감 약화 가능.
- 경쟁 심화: 은행권(6개 시중은행 연합)과 비은행권의 경쟁으로 수익성 불확실성.
- 규제 불확실성: 한국은행이 우려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출 및 통화정책 영향 가능성.
- 밸류에이션 과열: 단기 급등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 실적 기반 옥석 가리기 필요.
테마 연계: 이 투자는 블록체인, 핀테크, 디지털 결제, Web3 테마와 밀접하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을 연결하며, 금융 혁신과 국부 보호를 동시에 추구한다.
관련 주식 종목
원화 스테이블코인 밸류체인 내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국내 상장사는 아래와 같다. 경쟁사는 제외하고,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선별했다.
종목명시장설명
아이티센글로벌 | 코스닥 |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발(크레더 지분 51%). 한국금거래소로 실물자산 강점. |
미투온 | 코스닥 | USDC 연동 글로벌 카지노 플랫폼. 180개국 서비스로 해외 시장 확장성. |
헥토파이낸셜 | 코스닥 | 결제 인프라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스템 MOU. 지역화폐·선불 충전 강점. |
다날 | 코스닥 | 페이코인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선도. 블록체인 결제 특허 보유. |
카카오페이 | 코스피 |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시 빠른 대응 가능. |
NHN KCP | 코스닥 | 전자결제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구축 잠재력. |
- 아이티센글로벌: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차별화. 실물자산 플랫폼으로 안정성 강점.
- 미투온: 글로벌 온라인 카지노 시장 공략으로 USDC 연계 수익 창출.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
- 헥토파이낸셜: AI 기반 결제 보안 및 지역화폐 경험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 준비.
- 다날: 페이코인 서비스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 경험. 정책 모멘텀으로 주가 급등.
- 카카오페이: 카카오 생태계와의 시너지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채택 가능성 높음.
- NHN KCP: 전자결제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구축 잠재력. 코퍼릿 데이 참가로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