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웨스팅하우스와 핀란드 원전 수주로 글로벌 시장 선점! 지금 투자 기회 잡아야?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자력 선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르툼(Fortum)**과 손잡고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뛰어들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23일(현지시간),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는 포르툼과 AP1000 원자로 도입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WA, Early Works Agreement)**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은 초기 프로젝트 계획, 부지 평가, 허가 및 승인 절차 등을 포함하며, 2년간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원전 건설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AP1000은 웨스팅하우스가 개발한 **3세대+ 가압경수로(PWR)**로, 안전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차세대 원자로입니다. 모듈식 설계를 통해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작은 부지에서도 설치가 가능해 유럽과 같은 공간 제약이 있는 지역에 적합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6기가 가동 중이며, 향후 10년 내 18기가 추가 건설될 예정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술입니다. 현대건설과 웸스팅하우스는 이미 2022년 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불가리아와 슬로베니아에 이어 핀란드까지 진출하며 협력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포르툼은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2022년 10월부터 상업적, 기술적, 사회적 조건을 평가한 끝에 2025년 3월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잠재 공급업체로 선정했습니다. 포르툼은 현재 로비사 원자력 발전소(VVER-440, 1977·1981년 가동 시작)를 운영 중이며, 2050년까지 운영을 연장할 계획이지만, 추가 원전 건설로 전력 수요와 친환경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려 합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EWA를 통해 기술 성숙도 평가, 인허가 검토, 프로젝트 실행 계획 수립 등 초기 단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으며,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건설의 50년 이상 축적된 원전 시공 역량과 웨스팅하우스의 첨단 원자로 기술이 결합된 결과로, 유럽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주요 투자 포인트
- 시장 트렌드: 글로벌 원전 시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로 부활 중입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용량은 24% 증가할 전망이며, 유럽은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원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재무적 영향: 현대건설은 2024년 매출 22조 9,876억 원, 영업이익 1조 6,523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원전 프로젝트 수주 시 단일 프로젝트 규모가 약 20~30조 원에 달할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 매출과 수익성에 큰 기여를 할 전망입니다.
- 미래 전망: 현대건설은 AP1000 외에도 소형모듈원자로(SMR), 차세대 원자로(MSR·SFR) 연구개발을 병행하며 원전 전 생애주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의 핀란드 원전 프로젝트는 탄소중립과 원자력 르네상스 테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입니다. 유럽의 에너지 안보와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로 원전 시장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원전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AP1000의 모듈식 설계는 건설 비용과 시간을 줄여 경제성을 높이며, 이는 발주처인 포르툼의 선정 이유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전략
- 단기 매수 기회: 현대건설 주가는 EWA 체결 소식 이후 약 5% 상승하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습니다(2025년 6월 24일 기준, 약 45,000원 선). EWA 단계에서의 안정적 진척과 함께 본계약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분할 매수로 초기 리스크를 관리하며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중장기 성장주 투자: 핀란드 외에도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등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의 수주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원전 시장 규모가 약 1,000조 원에 달할 전망인 만큼, 장기 보유 관점에서 매력적인 성장주로 분류됩니다.
- 테마 연계 포트폴리오: 원자력, 친환경 에너지, 에너지 인프라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리스크 분산과 함께 성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전은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기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 지적재산권 분쟁: 과거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APR1000·1400 원자로 기술이 자사의 **시스템80+**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2025년 1월 한수원과 합의로 분쟁이 종료되었으나, 유사한 이슈가 재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 건설 비용 초과: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프로젝트(예: 미국 조지아주 보글 3·4호기)는 건설 지연과 비용 초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핀란드 프로젝트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정책적 불확실성: 유럽의 원전 확대 정책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추진되지만, 반핵 여론이나 정치적 변화로 인해 프로젝트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경쟁 심화: 프랑스 EDF와 GE-히타치(SMR) 등 경쟁사가 핀란드 원전 시장에 진출하며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의 핀란드 원전 프로젝트는 원자력 밸류체인에서 설계, 시공, 원자로 기술 공급을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아래는 관련 밸류체인 내 주요 주식 종목입니다.
종목명국가설명
현대건설 | 한국 |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원전 프로젝트의 EPC 주도. 핀란드,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등 유럽 원전 시장 확대 중. |
두산에너빌리티 | 한국 | 원전 주기기(원자로, 터빈, 발전기) 제조 전문. AP1000 프로젝트의 기자재 공급 가능성. |
한전기술 | 한국 | 원전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 현대건설의 원전 프로젝트에 기술 지원 역할 기대. |
BWXT | 미국 |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해 원자로 부품 및 핵연료 공급. 원전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 |
- 현대건설: 50년 이상의 원전 시공 경험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원전 시장 선점. SMR과 차세대 원자로 개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원전 주기기 시장의 리더로, AP1000 프로젝트에 원자로 압력용기, 증기발생기 등 핵심 설비 공급 가능성.
- 한전기술: 원전 설계와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의 해외 원전 수주에 기술적 지원 제공.
- BWXT(BWX Technologies):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부품과 핵연료 공급 파트너로, AP1000 프로젝트의 안정적 공급망 역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