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 테슬라 배터리 공급망 진입! 실리콘 음극재로 전기차 시장 독주 시작
대주전자재료가 일본 파나소닉을 통해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진입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29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대주전자재료는 이달 초도 물량을 납품하며 파나소닉과의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시작했으며,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납품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약 2년간의 협력 끝에 거둔 성과로, 기존 중국 BTR의 실리콘 음극재를 대체하는 의미 있는 진전입니다.
협약 및 공급의 주요 내용
- 테슬라 공급망 진입: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는 파나소닉의 2170 원통형 배터리(지름 21mm, 높이 70mm)에 탑재되며, 이는 테슬라의 인기 차종 모델 Y 주니퍼 등에 적용됩니다. 이는 대주전자재료가 테슬라 전기차에 소재를 공급하는 첫 사례입니다.
- 탈중국 전략: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이후, 테슬라와 파나소닉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국 BTR의 소재를 대체할 협력사를 모색했습니다. 대주전자재료는 전 세계적으로 실리콘 음극재 양산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기업으로 선택받았으며, 초기 듀얼 벤더 체제에서 점차 단독 벤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고객사 확대: 대주전자재료는 기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이어 파나소닉을 고객사로 추가하며, 글로벌 상위 6개 배터리 제조사 중 3곳과 거래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크게 강화하는 성과입니다.
- 차세대 제품 계획: 2027년부터는 용량과 효율이 개선된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를 파나소닉에 대량 공급할 예정으로, 이는 배터리 성능 향상과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실리콘 음극재의 중요성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배 이상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입니다. 하지만 충·방전 시 부피 팽창(스웰링) 문제로 인해 양산 난이도가 높아, 대주전자재료와 중국 BTR 등 소수 기업만이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주전자재료는 2019년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포르쉐 타이칸에 세계 최초로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시장 및 재무적 영향
- 시장 트렌드: SNE리서치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연평균 76.6% 성장해 2027년 7조 2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음극재 수요가 증가하며, 특히 IRA로 인해 비중국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재무적 영향: 대주전자재료의 파나소닉 공급 규모는 연간 2000억~3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2024년 매출(2193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2023년 실리콘 음극재 매출 비중은 약 20%였으나, 테슬라 공급망 진입으로 2025년에는 50%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생산 능력 확대: 대주전자재료는 2025년까지 연산 2만 톤, 2027년 4만 톤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시흥 공장(569억 원 투자)과 새만금 공장(2045억 원 투자)을 통해 2030년까지 10만 톤 생산 체제를 목표로 합니다.
미래 전망
대주전자재료는 IRA로 인한 비중국 소재 수요 증가와 전기차 시장 성장(2025년 1~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21.3% 증가, SNE리서치)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테슬라의 모델 Y 주니퍼와 같은 대중화 모델에 소재를 공급하며 물량 확대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원자재(실리콘, 구리) 가격 변동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은 비용 관리와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대주전자재료의 테슬라 공급망 진입은 전기차와 배터리 소재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을 활용하는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기차 시장 성장: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년 1~4월 21.3% 성장(SNE리서치)을 기록하며,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주전자재료는 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안정적인 수주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습니다.
- IRA와 탈중국 트렌드: 미국 IRA로 인해 비중국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대주전자재료는 중국 BTR을 대체하는 핵심 공급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장합니다.
- 고효율 소재로의 전환: 2027년부터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 공급이 본격화되면, 배터리 성능 개선과 함께 마진율이 기존(5-7%)보다 높은 10-12%로 개선될 가능성이 큽니다.
- 리스크 요인: 실리콘 음극재는 제조비용이 흑연 대비 8-10배 높아(kg당 60-80달러 vs. 8달러) 가격 경쟁력이 관건입니다. 또한 원자재 가격 변동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은 비용 상승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관련 테마: 전기차, 2차전지, 친환경 기술, IRA. 특히 실리콘 음극재는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성능 향상의 공통 수혜 테마로, 반도체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도 연계됩니다.
투자 전략: 대주전자재료를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내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단기적인 원자재 가격 변동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장기 보유 전략을 권장합니다.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 Q 출시(2025년 하반기 예정)와 자율주행(FSD) 기술 고도화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관련 주식 종목
종목명시장관련성 설명
대주전자재료 | 한국(KOSPI) | 테슬라 공급망 진입으로 실리콘 음극재 매출 비중이 2025년 5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 IRA와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로 안정적인 수주와 수익성 개선 기대. |
LG에너지솔루션 | 한국(KOSPI) | 대주전자재료의 주요 고객사로,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3/Y에 배터리 공급.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으로 테슬라 협력 강화 중. |
SK온 | 한국(KOSPI) |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성능 개선.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유럽 시장 공략으로 성장 가능성 높음. |
Panasonic Holdings (파나소닉 홀딩스) | 일본(TSE) | 테슬라의 핵심 배터리 공급사로,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 2170 배터리 성능 개선. IRA 대응으로 비중국 소재 채택 확대. |
참고: 경쟁사(예: BTR, SK머티리얼즈그룹14)는 제외했으며,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내 협력사 및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