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제조업 PMI 50.2로 상승, 경기 확장 국면 전환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경기 확장 국면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의 전망치(49.9)를 웃도는 결과입니다.

PMI 세부 지표 분석

• 대기업 PMI: 52.5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
• 중형기업 PMI: 49.2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
• 소형기업 PMI: 46.3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

제조업 PMI 5대 지수 중 생산지수(52.2), 신규주문지수(51.1), 공급자배송시간지수(51.0)가 기준선을 상회했습니다. 반면 고용지수(48.6)와 원자재재고지수(47.0)는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비제조업 및 종합 PMI

• 비제조업 PMI: 50.4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
• 종합 PMI: 51.1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

전문가 의견

블룸버그는 이번 결과로 중국 정부가 제조업 분야 경기부양책 가속화 압박을 덜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이터 역시 이 지표가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핀포인트자산운용의 장즈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데이터가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춘제 관련 계절적 요인의 영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로이터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본격화 시 상승세 지속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