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임박! 글로벌 경제와 투자 전략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현지시각)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 조정이 핵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관세는 상호적이며, 각국이 미국에 부과한 만큼 부과할 것"이라며 "일부 국가에는 관세율이 현저히 낮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약 15개 주요 무역 적자국(‘더티 15’)을 대상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초기 관세율은 10%에서 시작해 최대 5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5% 관세가 4월 3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틱톡 매각 기한 연장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시한(4월 5일)을 연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을 통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틱톡 매각은 현재 상호관세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향후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투자 아이디어: 관세 정책과 주식시장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글로벌 경제와 특정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아래와 같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 자동차 산업: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는 미국 내 생산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GM,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주식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기술주: 틱톡 매각과 관련된 기업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술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 에너지 및 원자재: 베네수엘라 석유·가스 수입에 대한 추가 관세는 에너지 시장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에너지 관련 ETF나 대체 에너지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 글로벌 무역: ‘더티 15’ 국가들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해당 국가와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들의 주식은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