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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1조원 수주잔고 돌파 임박! 신재생에너지 대세 속 투자 기회 포착

Htsmas 2025. 7. 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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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며 신규 수주 사이클에 본격 진입했다. DS투자증권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는 2025년 내 해상풍력 신규 수주잔고 1조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발주 재개와 정책적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최근 수주 성과

SK오션플랜트는 2025년 6월 30일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하부구조물 제작으로 3834억원 규모의 수주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매출로 인식되며, 2027년까지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2024년 말 기준 해상풍력 수주잔고는 4556억원, 2025년 1분기 말 3479억원으로 감소했으나, 하반기부터 안마해상풍력과 완도금일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재개로 수주잔고가 9000억원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국내외 시장 호재

국내에서는 해상풍력특별법 시행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이슈 해결로 사업 지연이 해소되고 있다. 2025년은 국내 해상풍력 경매 규모가 확대되는 원년으로, 안마해상풍력(약 4000억원)을 시작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해외 시장도 긍정적이다. 대만은 자국산 우대 정책(LCR) 폐지로 라운드3 발주가 재개되며, SK오션플랜트는 펭미아오 프로젝트(3939억원)와 웨이란하이 프로젝트(약 3500억원) 수주를 추진 중이다. 유럽은 2024년 20GW 규모 경매 낙찰 이후 추가 발주가 대기 중이며, SK오션플랜트는 유럽 OSS 자켓 프로젝트(2000~3000억원)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재무 및 실적 전망

SK오션플랜트의 2024년 실적은 해상풍력 수주 공백으로 매출 6619억원(전년 대비 -28.5%), 영업이익 414억원(-45.1%)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025년 1분기 매출 2571억원(+102.3%), 영업이익 110억원(+23.0%)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DS투자증권은 2025년 매출 1조1000억원(+71%), 영업이익 733억원(+76%)을 전망하며, 2026년부터 신규 수주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해상풍력 부문의 높은 마진율(약 10~15%)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성장 동력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외에도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며, 2026년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존 설비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자산회전율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경남 고성군에 건설 중인 제3공장(2027년 준공 예정)은 연간 40기 부유체 생산이 가능해, 최대 2조원 추가 매출을 창출할 잠재력을 갖췄다.

시장의 우려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매각가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건설업계의 자금난과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 아이디어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수주 사이클 진입은 친환경 에너지신재생에너지 테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아래는 주요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다.

기회

  1. 해상풍력 시장 성장: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한국은 아시아 최대 시장(30GW 파이프라인)으로 부상 중이다. SK오션플랜트는 하부구조물 제작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능력(연간 50기, 신규 야드 완공 시 150기)을 보유해 수혜가 기대된다.
  2. 수주잔고 회복: 2025년 내 1조원 수주잔고 달성은 2026년부터 매출과 마진율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내 정책 지원과 대만·유럽 시장의 발주 재개는 단기 모멘텀을 제공한다.
  3. 다각화 전략: MRO 사업과 제3공장 가동은 해상풍력 외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며,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
  4. ESG 투자 매력: 해상풍력은 탄소중립 목표와 맞물려 ESG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리스크

  1. 매각 불확실성: SK에코플랜트의 매각 검토는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매각이 성사되면 새로운 모회사에 따라 전략 변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2. 수주 지연 가능성: 일부 프로젝트(PPA 체결 지연, 유럽 발주 불확실성 등)에서 예상보다 수주가 늦어질 경우 실적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3. 경쟁 심화: 중국 등 저가 공세와 신규 업체 진입으로 하부구조물 시장의 마진 압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 전략

  • 중장기 매수 기회: 2025년 하반기 수주 모멘텀과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며,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DS투자증권의 목표주가 2만5000원은 현 주가(1만8470원, 2025년 5월 29일 기준) 대비 약 3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 모니터링 포인트: 안마해상풍력 납품(2026년)과 대만·유럽 추가 수주 공시를 주시하며, 매각 관련 공식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 테마 연계: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ESG 테마에 동반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관련된 주식 종목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밸류체인과 연관된 국내외 주식 종목을 아래 표에 정리했다. 이들은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종목명국가설명

SK오션플랜트 한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선두주자. 안마해상풍력 등 대규모 수주로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SK에코플랜트 한국 SK오션플랜트의 모회사로, 친환경 에너지와 반도체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 개편 중.
두산에너빌리티 한국 해상풍력 터빈과 발전 설비를 공급하며, SK오션플랜트의 하부구조물과 시너지를 낼 가능성.
Vestas Wind Systems 덴마크 글로벌 해상풍력 터빈 시장 1위 기업. SK오션플랜트의 하부구조물과 연계된 공급망에서 중요.
Siemens Gamesa 스페인 해상풍력 터빈과 솔루션 제공. 유럽 시장 확대에 따라 SK오션플랜트와 협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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