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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약품 232조' 조사 종료... 100% 관세 대신 '반도체 모델' 따를까

Htsmas 2026. 1. 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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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의약품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품목 관세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업계는 최근 발표된 반도체 관세(25%) 사례를 볼 때, 당초 우려했던 100% 이상의 살인적인 고율 관세보다는 '선별적 부과 및 협상을 통한 면제'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 조사 완료의 신호: "조사 중 → 조사 수행 완료"

미국 제약 전문지 '엔드포인츠 뉴스' 등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하는 합의문(LOA) 템플릿의 문구가 변경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 문구 변화: 기존 '조사를 진행 중(is conducting)'에서 **'조사를 수행했다(has conducted)'**로 과거형으로 바뀌었습니다.
  • 법정 기한 준수: 2025년 4월 1일 착수한 조사가 270일(9개월) 만인 2025년 12월 말 공식 종료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이제 대통령의 행정명령만 남은 상황입니다.

2. 반도체 관세 결정이 주는 힌트: "실리적 선택"

지난 14일 발표된 반도체 관세 결과는 의약품 관세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구분 당초 위협 수위 최종 결정 수위 (2026.01.14) 의약품 적용 시 시나리오
관세율 200~300% 25% (Phase 1) 100% 미만(25~50%) 하향 조정 가능성
대상 전 품목 D램, HBM, GPU 등 일부 브랜드 의약품 한정, 제네릭 제외 유력
면제 조건 없음 R&D용, 데이터센터 운영용 약가 인하 합의 제약사, 필수 의약품 면제

3. '약가 인하'와 관세의 맞교환: 16개 제약사 합의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실제 부과하기보다 제약사들로부터 **'미국 내 투자'**와 **'약가 인하'**를 끌어내는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관세 유예 합의: 1월 중순 기준, 화이자 등 16개 글로벌 제약사가 향후 3년간 관세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합의문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합의 내용: 미국 내 제조 시설 투자 확대, 저가 의약품 공급 플랫폼(TrumpRx.gov) 참여 등.

4. 국내 기업 영향: "제네릭 안심, 바이오시밀러·CMO는 안개 속"

  • 제네릭(복제약): 미국 내 공급망 안정성과 환자 부담을 고려해 **관세 0%**가 확실시됩니다. (미국-대만 무역협정 전례)
  • 바이오시밀러: 브랜드 의약품의 대체재로서 관세를 면제받을지, 혹은 '유사 브랜드'로 묶여 관세 대상이 될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 CDMO(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관세 면제 합의를 맺은 다국적 제약사의 위탁 생산 물량이 '미국산'으로 간주될지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전망입니다.

💡 전문가 인사이트: "관세는 끝이 아닌 협상의 시작"

15년 차 보건의료 정책 분석가로서 볼 때, 이번 관세 국면은 한국 기업들에게 **'미국 내 직접 진출'**을 강요하는 압박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의약품 주권을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관세가 25%로 낮아진 것은 미국 내 산업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실리적 선택이었습니다. 의약품 역시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에게는 면제 혜택을, 해외 생산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게는 페널티를 주는 정교한 차등 관세가 적용될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제 단순 수출을 넘어 미국 현지 공장 인수나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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