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로열티 2%의 배신?" 알테오젠 쇼크가 불러온 바이오株 재평가와 '바이오다인'의 반전

Htsmas 2026. 2. 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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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바이오 대장주인 **알테오젠(196170)**이 미국 머크(MSD)로부터 받는 로열티율이 2% 수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기술수출=잭팟'이라는 공식에 의문을 품게 된 지금, 오히려 두 자릿수(10% 이상) 로열티를 확보한 **바이오다인(314930)**이 시장의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1. 알테오젠 2% 논란: '실망감' vs '현실적 구조'

  • 사건의 발단: MSD의 2025년 3분기 보고서(Form 10-Q)에 키트루다SC 로열티율이 2%로 명시되면서, 최대 5% 이상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 시장의 반응: 리가켐바이오(-12%), 에이비엘바이오(-11%) 등 기술수출 이력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임상을 통과해도 남는 게 2%뿐인가?"라는 회의론이 확산된 것입니다.
  • 팩트 체크: 알테오젠 측은 "2%는 모든 마일스톤(최대 1조 4,700억 원)을 수령한 뒤 이어지는 후행 구조"라고 해명했습니다. 즉, 출시 초기에는 거액의 판매 마일스톤이 실질적인 수익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2. 바이오다인, 어떻게 '10%대 로열티'를 사수했나?

알테오젠과 대조적으로, 글로벌 1위 진단기업 **로슈(Roche)**와 계약한 바이오다인은 매출 대비 10% 초반 수준의 로열티를 확보하며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 독보적 기술력 (Blowing Tech): 세포 손상 없이 균일하게 도말하는 '블로윙 기술'은 전 세계에서 바이오다인을 포함해 단 3개사만 보유한 희귀 기술입니다.
  • 로슈의 절박함: 당시 로슈는 경쟁사(홀로직)와의 협력 관계 종료를 앞두고 자체적인 액상세포검사(LBC) 기술이 절실했습니다. 바이오다인은 이 협상 우위를 바탕으로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 판매가 비율이 아닌 '단위당 고정 금액' 방식으로 계약하여, 로슈의 마케팅 정책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이익을 보장받았습니다.

3. 2026년, 본격적인 '로열티 수확기' 진입

바이오다인은 올해(2026년)를 기점으로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적으로 증명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 글로벌 출시 가속: 지난해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유럽, 북미, 아시아 등 40여 개국으로 '벤타나 SP400' 장비 및 소모품 출시가 확대됩니다.
  • 실적 전망: 업계에서는 향후 3~4년 내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으로만 연간 최대 1,200억~1,500억 원 수준의 로열티 수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제 블로그 독자를 위한 '투자 인사이트'

"신약 개발 기업(알테오젠 등)은 임상 성공의 불확실성을 안고 가야 하지만, 진단 플랫폼 기업(바이오다인)은 이미 상업화된 장비의 확산 속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됩니다.

알테오젠의 2%가 플랫폼 비즈니스의 '박리다매' 성격이라면, 바이오다인의 10%는 '기술 독점력'의 상징입니다. 이제 바이오 투자는 단순히 '계약 체결' 여부가 아니라, '로열티의 질(Quality)'과 '상업화 시점'을 꼼꼼히 따지는 디테일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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