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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다보스 포럼 직후 미국 테네시로 향했습니다. 그가 현장에서 진두지휘 중인 **'크루서블 프로젝트(Crucible Project)'**는 단순한 공장 건설이 아닙니다. 중국이 장악한 핵심 광물 패권을 흔드는 한미 합작의 거대한 전략적 자산입니다.
1. 왜 '크루서블(Crucible, 용광로)'인가?
- 압도적 규모: 총 투자비 약 11조 원(74억 달러).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65만㎡ 부지에 세워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입니다.
- 미국 정부의 파격 지원: 미국 상무부와 국방부(전쟁부)가 직접 참여합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대주주로 참여하는 합작법인(JV) 구조는 한국 기업 역사상 유례없는 **'경제 안보 동맹'**의 상징입니다.
2. 핵심은 '13종의 마법' (중국 의존도 제로 도전)
이 제련소는 2029년부터 총 13종의 금속을 생산합니다. 그중 11종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 전략 광물입니다.
- 전략 광물: 안티모니, 게르마늄, 갈륨,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카드뮴, 팔라듐
- 기초 및 귀금속: 아연, 연(납), 구리, 금, 은
- 특이점: 특히 반도체·방산의 필수 소재인 게르마늄과 안티모니를 미국 본토에서 대량 생산하게 됨으로써, 중국의 수출 통제에 맞설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됩니다.
3.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빛난 최윤범의 묘수
- 자본 부담 최소화: 11조 원 중 고려아연의 직접 투자는 약 10% 내외입니다. 나머지는 미국 정부 보조금과 JV를 통한 자금 조달로 해결하며 재무 건전성을 지켰습니다.
- 글로벌 허브 등극: 테네시 제련소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대응을 위한 전초 기지 역할까지 수행할 전망입니다.
경제 블로그 독자를 위한 '투자 인사이트'
"고려아연은 이제 단순한 '아연 제련소'가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불순물에서 20여 종의 메탈을 뽑아내는 초격차 기술을 가진 '환경·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주주로 참여한다는 것은, 고려아연의 기술력이 미국 국가 안보에 필수적임을 입증한 것입니다. 단기적인 경영권 분쟁의 소음을 넘어, '공급망의 왕'으로 거듭날 고려아연의 2029년 청사진에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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