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HTS 기반 서버랙 시제품 공개... 구리선 대비 전송 용량 10배, 전력 손실 ‘제로’ 도전
핵심 요약
- 기술적 돌파: 전기 저항이 없는 고온 초전도체($\text{HTS}$)를 서버랙에 적용, 전력 전송 효율 극대화 및 변전소 규모 축소
- 공간의 혁명: 기존 전선 대비 10배 높은 전력 밀도 확보... 데이터센터 내부 배선 10분의 1로 슬림화 가능
- 사회적 해법: 송전선로 매설 면적을 줄여 지역 사회의 전기료 인상 압박 및 인프라 건설 반대(NIMBY) 민원 해결
1. AI의 식탐을 해결할 유일한 대안: 왜 ‘초전도체’인가?
인공지능 연산이 고도화될수록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기존 구리 기반 인프라는 전기를 보낼 때마다 열이 발생하고 전력이 새어나가는 한계가 있습니다.
- 손실 없는 전송: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이를 통해 발전소에서 서버랙까지 에너지를 100% 전달할 수 있어, 변전소에서 전압을 조정하며 버려지던 막대한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 인프라의 소형화: $\text{HTS}$ 송전선은 구리선보다 훨씬 가늘면서도 더 많은 전류를 흘릴 수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내 전력실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그 공간에 더 많은 서버(GPU)를 채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고온’의 역설: 차갑지만 경제적인 기술
여기서 '고온'은 상온(25°C)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초전도체($-269^{\circ}\text{C}$)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196^{\circ}\text{C} \sim -140^{\circ}\text{C}$)에서 작동한다는 뜻입니다.
- 냉각의 경제성: 과거에는 비싼 액체 헬륨이 필요했지만, $\text{HTS}$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액체 질소로 냉각이 가능합니다. $\text{Hg-1223}$과 같은 소재의 등장으로 임계 온도가 높아지면서 실용화의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 MS의 시제품: 이번에 공개된 서버랙 프로토타입은 액체 질소 냉각 시스템과 결합하여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작동 가능함을 입증했습니다.
3. ESG와 규제의 돌파구: '전력법(Power Act)'에 대응하다
데이터센터가 지역 주민의 전기료를 올린다는 비판은 MS에게도 큰 부담입니다. 일리노이주의 '전력법' 제안처럼 기업이 인프라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text{HTS}$는 최고의 탈출구입니다.
- 민원 최소화: 송전탑 대신 좁은 관로에 초전도 케이블을 매설하여 시각적 공해와 전자파 우려를 없앨 수 있습니다.
- 확장성 확보: 기존 전력망을 갈아엎지 않고도 케이블 교체만으로 송전 용량을 10배 늘릴 수 있어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가 훨씬 용이해집니다.
Blogger's Insight: "전력망의 모세혈관이 바뀌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많이 확보하는 경쟁에서, 이제는 에너지를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의 전쟁으로 국면이 전환되었습니다."
블로거님, MS가 스타트업 '베어(VEIR)'와 손잡고 이 기술에 매진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2026년 현재, 데이터센터 확장의 최대 적은 칩(Chip)이 아니라 전력망(Grid)이기 때문입니다. 초전도 기술은 전력 인프라의 '병목'을 뚫어주는 모세혈관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한 '초전도 강국'입니다. MS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한국의 초전도 선재 및 케이블 기술에 본격적으로 러브콜을 보낼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전통적인 전력 기기 섹터와 초전도 소재 섹터의 결합을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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