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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한령 해제 신호탄: K팝 대규모 공연 재개

Htsmas 2025. 5. 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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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방송 CCTV가 2025년 하반기 한국 K팝 아이돌 그룹을 초청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충칭, 청두 등 중국 6개 대도시에서 약 3만 명 규모의 한중 합동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이는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9년 만에 중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K팝 공연으로, 사실상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의 첫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CCTV는 한국 공연기획사에 공식 공문을 보내 협력 의사를 밝히며, 공연 출연, 콘텐츠 기획, 방송권 및 파생사업 논의 등 실무 협력을 제안했다. 공연은 CCTV를 통해 생중계 또는 녹화 방송될 가능성이 높아 K팝의 중국 내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전망이다.

공연기획사에 따르면, CCTV는 BTS,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트레저, 엑소 등 국내 정상급 남성 아이돌 그룹을 1차 출연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는 중국 내 K팝 팬덤의 강력한 수요를 반영하며, 약 3만 명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 선택된 점에서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한중 문화 교류와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번 소식은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한한령 해제는 K팝 관련 기업들의 중국 시장 재진출을 가속화하며 매출 다변화를 가능케 한다. 둘째, 공연 및 방송권과 관련된 파생사업(예: 굿즈, 스트리밍, 광고 등)은 관련 기업의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셋째, 한중 관계 개선은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콘텐츠, 미디어,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특히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아이디어

이번 CCTV의 K팝 공연 기획은 한한령 해제로 인한 K팝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 기회를 예고한다. 투자자는 다음 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

  1. K팝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매출 성장: 중국 시장 재진출은 공연 수익뿐 아니라 음반, 굿즈, 스트리밍, 광고 등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한다. 특히 대규모 공연과 방송권은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장한다.
  2. 한중 관계 개선의 파급효과: 한한령 해제는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게임 등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관련 밸류체인(콘텐츠 제작, 배급, 플랫폼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 중국 소비시장 공략 가능성: 중국 내 K팝 팬덤은 약 1억 명으로 추정되며, 이들의 소비력은 공연 티켓뿐 아니라 관련 상품 및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 전략으로는 K팝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한중 관계 개선이 미디어 및 소비재 섹터로 확산될 가능성을 고려해 관련 산업의 선도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관련 테마로는 K팝,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한중 문화 교류가 핵심이다.

관련된 주식 종목

아래는 이번 공연 프로젝트와 한한령 해제의 수혜가 예상되는 주요 주식 종목이다. 각 종목은 K팝 및 엔터테인먼트 밸류체인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종목명설명
하이브 BTS 소속사로, 중국 내 공연 및 방송권 수익이 매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 굿즈, 음반, 스트리밍 등 파생사업에서도 강점.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키즈 소속사. 중국 시장 재진출로 공연 수익과 팬덤 기반 소비재 매출 증가 기대.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소속사. 공연 외 콘텐츠 배급 및 굿즈 사업에서 중국 시장 잠재력 활용 가능.
SM엔터테인먼트 엑소 소속사. 중국 내 기존 팬덤을 활용한 공연 및 디지털 콘텐츠 수익화 가능성 높음.
카카오 콘텐츠 플랫폼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K팝 관련 디지털 콘텐츠 유통에서 수혜 예상.
  • 하이브: BTS의 글로벌 영향력과 중국 내 팬덤을 고려할 때, 이번 공연은 하이브의 중국 매출 비중을 크게 확대할 기회다. 특히 방송권과 굿즈 판매는 단기적인 수익성을 강화한다.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키즈는 4세대 K팝 그룹 중 중국 내 인기가 높아 공연 수익뿐 아니라 팬덤 기반 소비재(굿즈, 음반) 매출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의 중국 공연은 YG의 아시아 시장 공략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며, 콘텐츠 배급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 SM엔터테인먼트: 엑소는 중국 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공연 외 디지털 콘텐츠(스트리밍, 팬 플랫폼) 수익화에서 강점을 발휘할 전망이다.
  • 카카오: 카카오재팬 및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K팝 콘텐츠 유통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한한령 해제로 한국 콘텐츠의 중국 내 디지털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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