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체코 원전 25조 계약 사전 승인! 한수원 수주 재가속

Htsmas 2025. 5. 8. 08:51
반응형

체코 정부가 5월 8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지연된 계약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약 25조 4천억 원(4000억 코루나)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따낸 해외 원전 수주로,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평가됩니다.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면 즉시 계약 체결이 가능해지며, 한수원과 국내 원전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주요 내용 분석

  1. 계약 사전 승인과 법적 상황:
    • 체코 정부는 5월 8일 한수원과 두코바니 원전 2기(5·6호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법원의 가처분 결정(5월 6일, 프랑스전력공사 EDF의 이의 제기로 계약 서명 중지)이 취소되면 즉시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한수원의 제안이 모든 면에서 최고”라며, 법원 허가가 나는 즉시 “단 하루도 지연 없이” 계약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체코전력공사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신속히 항고하며, 사업 지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2. 프로젝트 규모와 가격 조건:
    •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비용은 2024년 기준 약 25조 4천억 원(원전 1기당 12조 7천억 원)으로, 체코 정부의 초기 예상과 동일합니다.
    • 즈비넥 스타뉴라 재무장관은 한수원의 입찰이 “가장 유리한 조건”이라며, 완공 후 전기요금이 메가와트시(MWh)당 90유로 미만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2024년 기준 가격이므로, 실제 계약 시 물가 상승 등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현지화율과 체코의 기대:
    • 한수원은 건설 과정에서 체코 기업의 참여 비율(현지화율)을 30%로 약속했으며, 체코 정부는 이를 60%까지 높이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 현지화율 30%에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는 터빈 등 주요 기자재가 포함됩니다.
    • 체코 산업부는 현지 기업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10월 총선을 앞두고 원전 프로젝트를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4. 프로젝트 일정과 추가 기회:
    • 원전 2기는 2029년 착공, 2036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며, 체코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을 40.7%에서 5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한수원은 두코바니 계약으로 테멜린 지역 신규 원전 2기 건설의 우선협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최대 50조 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됩니다.
  5. 시장 및 산업적 배경:
    • 한수원은 프랑스전력공사(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제치고 2024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EDF의 반복적인 이의 제기에도 불구하고 체코 정부의 강한 신뢰를 얻었습니다.
    • 이번 수주는 유럽 원전 시장에서 한국 원전 기술(APR1000)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폴란드, 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로의 수출 가능성을 높입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포인트

  • 시장 트렌드: 글로벌 탈탄소 정책과 에너지 안보 강화로 원자력은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유럽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원전 비중을 확대 중이며, 한국의 원전 기술은 가격 경쟁력과 신뢰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재무적 영향: 25조 원 규모의 계약은 한수원과 컨소시엄 기업(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의 장기 매출을 보장하며, 테멜린 원전 추가 수주 시 수익성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 미래 전망: 법원의 최종 판결과 계약 체결 시점(예상 2025년 내)이 임박하며,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은 한국 원전 생태계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 사전 승인은 원자력, 친환경 에너지, 건설 테마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아래 포인트를 주목해야 합니다:

  1. 원자력 산업의 부흥:
    • 글로벌 원전 수요가 증가하며, 한국의 가격 경쟁력 있는 원전 기술(APR1000)은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 한수원의 수주 성공은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컨소시엄 기업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국내 원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2. 테멜린 원전 추가 수주 가능성:
    • 두코바니 계약이 성사되면 테멜린 원전 2기(최대 25조 원 규모)의 우선협상권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관련 기업의 장기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촉매로 작용할 것입니다.
  3. 리스크 관리:
    • 법원의 본안 판결 지연이나 EDF의 추가 소송은 단기 불확실성 요인입니다. 투자자는 법원 항고 결과와 계약 체결 일정(2025년 내 예상)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체코의 높은 현지화율 요구(60%)와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협상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관련 테마:
    • 원자력: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에너지원.
    • 친환경 에너지: 원전은 화석연료 대체와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
    • 건설: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로 건설 및 기자재 기업 수혜.

관련된 주식 종목

다음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밸류체인에 포함된 주요 국내 주식 종목입니다. 이들 기업은 원전 건설, 기자재 공급, 또는 프로젝트 운영에 직접 관여하고 있습니다.

종목명설명

한국수력원자력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의 주계약자로, 25조 원 규모의 매출과 테멜린 추가 수주 기대. 유럽 시장 진출로 글로벌 위상 강화.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터빈 등 핵심 기자재 공급, 체코 자회사(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해 현지화율 기여. 원전 수주로 장기 매출 성장 전망.
대우건설 원전 건설 컨소시엄 참여,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으로 안정적 수주 기대. 원전 외 건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리스크 분산.

종목별 투자 포인트

  • 한국수력원자력: 비상장이지만, 원전 수주 성공은 관련 컨소시엄 기업과 원전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간접 투자로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을 고려.
  •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현지 자회사를 통해 터빈 공급과 현지화율 충족에 기여하며, 원전 기자재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대.
  • 대우건설: 원전 건설의 풍부한 경험과 컨소시엄 참여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가능. 해외 프로젝트 다각화로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