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가 미국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도 기업 **토르콘 인터내셔널(ThorCon International)**과 협력 논의를 시작하며 차세대 원전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9일, 토르콘 경영진이 경남 함안에 위치한 비에이치아이 본사와 제작 공장을 방문해 기술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은 용융염 원자로(MSR) 기반 SMR과 해상 원자력발전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걸음으로 평가됩니다.
토르콘의 기술과 시장 잠재력
- 용융염 원자로(MSR): 토르콘은 토륨과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TMSR(ThorCon Molten Salt Reactor)을 개발 중입니다. 이 원자로는 저압 운영(대기압 수준), 수동 안전 시스템(운영자 개입 없이 자동 정지), 높은 열효율(46%)로 전통 원전 대비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납니다. 액체 연료를 사용해 연료 교체가 간단하고, 4년마다 원자로 모듈을 교체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합니다.
- 해상 원전 혁신: 토르콘의 SMR은 조선소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된 후 바지선으로 운송·설치되는 해상 원전 방식입니다. 이는 건설 기간을 기존 원전의 10년 이상에서 2년 이내로 단축하며, 비용은 1GW당 12억 달러로 석탄 발전과 경쟁 가능합니다. 조선소의 대량 생산 기술을 활용해 품질 관리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 글로벌 주목: 세계적 강연 프로그램 TED의 크리스 앤더슨이 투자자로 참여하며 토르콘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토르콘은 동남아시아,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500MW 해상 TMSR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성공 시 인도네시아 최초의 원전이 될 전망입니다. 프로젝트는 2029년 프로토타입 가동,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총 투자 규모는 12억 달러에 달합니다.
비에이치아이의 역할과 협력
- 방문 목적: 토르콘 경영진은 비에이치아이의 원전 보조기기 제작 역량과 공장 시설을 점검하며, SMR 주기기 및 해상 원전 제작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비에이치아이는 원전 열교환기, 압력용기, 배관 시스템 등에서 풍부한 공급 실적을 보유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습니다.
- 협력 전망: 양사는 기술 교류, 공동 설계, 공급망 구축 등을 논의했으며, 비에이치아이는 토르콘의 해상 원전 프로젝트에서 주기기 제작사로 도약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에이치아이의 기존 보조기기 중심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주기기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비에이치아이의 강점: 비에이치아이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해 APR1400 원전의 보조기기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쌓았습니다. 최근 체코 신규 원전 수주(2024년)와 미국 SMR 프로젝트 참여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 매출 5824억 원(+15% YoY), 영업이익 402억 원(+25% YoY)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트렌드와 재무적 영향
글로벌 SMR 시장은 2023년 56억 달러에서 2030년 184억 달러로 연평균 18.6% 성장할 전망입니다.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 안보 강화로 SMR 수요가 급증하며, 특히 해상 원전은 지진·쓰나미 리스크가 적고 지역 주민 반발이 낮아 신흥국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2040년까지 6000억 달러 규모의 전력 시장 기회가 예상되며, 토르콘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이 지역의 첫 성공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비에이치아이는 토르콘과의 협력으로 2026년부터 SMR 주기기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영업이익률을 기존 6.9%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잠재력을 지닙니다. 장기적으로 해상 원전 프로젝트의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됩니다. 그러나 SMR 상용화 지연(2030년대 가능성)과 규제 불확실성은 단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
-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토르콘은 인도네시아 방카섬 켈라사 지역에서 500MW TMSR을 2030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비에이치아이가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할 경우,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따라 동남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립니다.
- 한국의 SMR 전략: 한국 정부는 2035년까지 SMR 상용화를 목표로 1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비에이치아이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해 국내 SMR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 글로벌 확장: 토르콘은 인도네시아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비에이치아이는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비에이치아이와 토르콘의 협력은 SMR, 해상 원전, 탄소중립 테마에 구조적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투자자는 아래 전략과 포인트를 주목해야 합니다:
- SMR 시장 선점: 글로벌 SMR 시장은 2030년 18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토르콘의 MSR 기술은 안전성과 경제성으로 차별화됩니다. 비에이치아이는 토르콘과의 협력으로 주기기 제작사로 도약하며, 2026년부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해상 원전 블루오션: 해상 원전은 건설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동남아·중동 등 신흥국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비에이치아이는 조선소 제작 노하우와 원전 기술을 결합해 이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부상할 것입니다.
- 탄소중립 수혜: SMR과 해상 원전은 탄소 배출 제로 에너지원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IMO 2050 목표: 해운 GHG 50% 감축)에 부합합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 트렌드를 활용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주의할 포인트:
- 규제 리스크: SMR의 상용화는 규제 승인과 기술 검증에 의존하며,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의 지연(2030년 이후 가능성)은 단기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사들이 SMR 해상 원전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자본 부담: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비 투자(예: 500억 원 추정)는 단기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 테마로는 SMR, 해상 원전, 탄소중립, 원자력, ESG 투자가 있습니다. 비에이치아이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글로벌 협력은 ESG 펀드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비에이치아이와 토르콘의 SMR·해상 원전 밸류체인에 포함된 주요 종목을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이들은 원전 주기기, 조선, 탄소중립 기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종목명시장설명
비에이치아이 | 코스닥 | 토르콘과 SMR 주기기 협력으로 2026년 매출 7000억 원 전망. 체코 원전 수주로 글로벌 입지 강화. |
두산에너빌리티 | 코스피 | SMR 주기기와 APR1400 원전 공급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선도. 2025년 매출 20조 원 목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코스피 | 원전 터빈·발전기 제작으로 SMR 공급망 참여. 2025년 영업이익 1조 원 전망. |
현대제철 | 코스피 | 원전용 고강도 강재 공급으로 SMR·해상 원전 수혜. 안정적 원자재 공급망 구축. |
- 비에이치아이: 토르콘 협력과 체코 원전 수주로 2025년 매출 7000억 원, 영업이익률 10% 이상 전망. 목표주가 1만2000원(삼성증권).
- 두산에너빌리티: SMR 주기기와 체코·미국 원전 프로젝트로 글로벌 수주 잔고 10조 원 돌파. 2025년 EPS 3000원 전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원전 터빈·발전기 제작으로 SMR 밸류체인 참여. 방산·에너지 시너지로 성장 지속.
- 현대제철: 원전용 특수강 공급으로 SMR·해상 원전 프로젝트 수혜. 안정적 원자재 공급으로 매출 안정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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