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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로 전기차 배터리 패권 도전! 유럽·북미 시장 선점 가속

Htsmas 2025. 5. 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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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1조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헝가리 공장 증설과 GM 합작법인 투자에 나섰고, 포스코퓨처엠은 1조1000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해 북미 양극재 공장과 음극재 생산 거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SDI: 헝가리 공장 증설과 GM 합작으로 유럽·북미 공략

삼성SDI는 2025년 5월 21~22일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182만1000주를 모두 판매하며 청약률 102%를 기록했습니다. 추가로 4만736주(단수주)를 일반 공모로 처리해 총 1조6500억원을 조달했으며, 자금은 5월 30일 유입되었습니다. 이 자금은 다음과 같이 활용됩니다:

  • 헝가리 공장 증설 및 개조 (4694억원): 헝가리 괴드 공장의 1공장(와인딩 방식) 개조와 2공장(스태킹 방식) 증설을 통해 각형 배터리 생산 능력을 연 40GWh에서 50GWh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라인도 신설해 보급형 전기차 수요에 대응합니다.
  • GM 합작법인 (9047억원): 미국 인디애나주에 2027년 양산 목표로 연 27GWh(최대 36GWh) 규모의 각형·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합니다. 총 투자액은 4조6000억원으로, GM의 전기차 라인업 다양화에 기여합니다.
  • 전고체 배터리 (3541억원):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구축에 투자하며,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기술을 선점합니다.

삼성SDI의 헝가리 투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한 전략입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유럽 전기차 인도량은 89만8000대로 전년 대비 22.8% 증가하며, 중국(46.1%)에 이어 글로벌 2위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 규제(1km당 93.6g, 초과 시 g당 15만원 과징금)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판매를 가속화하며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 수요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GM 합작과 음극재 국산화로 북미 시장 확대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5월 13일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9만5800원으로, 1148만3000주를 발행하며, 확정 발행가액은 7월 16일 결정됩니다. 청약은 7월 21~25일 진행되며, 자금은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 GM 합작 양극재 공장 (3534억원): 캐나다 퀘벡에 연 3만3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2024년 9월 준공하고, 2025년까지 6만3000톤으로 증설합니다.
  • 구형 흑연 음극재 생산 (2773억원): 가본신소재주식회사를 설립해 중국산 의존도를 줄이고, 북미 고객사의 중국 배제 요구에 맞춘 천연 흑연 음극재 생산을 강화합니다.
  • 광양·포항 공장 증설 (632억원):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4년 21만5000톤에서 2030년 100만톤으로 확대합니다.
  • 운영 자금 (2884억원): 광양 전구체 공장의 원재료 구매와 공정 개선에 투입됩니다.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는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북미 시장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혜택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2024년 매출은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으며, 순손실 2300억원을 기록했지만, GM과의 합작과 음극재 국산화로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분율 59.7%에 맞춰 5256억원을 출자하며 재무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과 재무적 영향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5~2030년 연평균 20% 성장하며 2030년 3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과 GM 합작으로 2027년 매출 40조원,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양극재와 음극재로 2030년 매출 43조원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높은 부채비율(삼성SDI 150%, 포스코퓨처엠 139%)과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 희석(삼성SDI 16.8%, 포스코퓨처엠 14.5%)이 투자자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친환경 에너지 테마의 중장기 성장성을 활용하는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요 인사이트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 EU의 탄소배출 규제로 2025년 유럽 전기차 시장은 연 22% 이상 성장하며, 삼성SDI의 헝가리 공장은 BMW, 폭스바겐, 현대차·기아의 각형 배터리 수요를 충족합니다.
  2. 북미 IRA 혜택: 포스코퓨처엠의 GM 합작과 음극재 국산화는 IRA 세액공제(최대 7500달러)로 북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2026년 중국산 흑연 규제 강화로 수혜가 예상됩니다.
  3. 차세대 기술 선점: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2027년 양산)와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LFP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와 비용 경쟁력을 높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합니다.
  4. 리스크 요인:
    • 주식 희석: 유상증자로 삼성SDI(16.8%)와 포스코퓨처엠(14.5%)의 주식 가치 희석이 단기 주가에 부담.
    • 부채비율 상승: 삼성SDI(순차입금 7조4000억원)와 포스코퓨처엠(장기차입금 1조6326억원)의 재무 부담 증가.
    • 캐즘 지속: 전기차 수요 정체로 2025년 상반기 배터리·소재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 중국 경쟁: 중국산 저가 LFP와 음극재의 가격 경쟁으로 마진 압박.

투자 전략: 삼성SDI의 유상증자 성공(5월 30일 자금 유입)과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 청약(7월 21~25일)을 계기로 단기 주가 반등을 활용한 매수 기회를 고려하세요. 중장기적으로는 2026년 유럽·북미 전기차 시장 회복과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주목하며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테마에 분산 투자하고, 글로벌 배터리 ETF로 리스크를 관리하세요.

관련된 주식 종목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와 관련된 밸류체인 내 주요 주식 종목을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경쟁사는 제외했으며,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관련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종목명설명

삼성SDI 헝가리 공장 증설과 GM 합작으로 유럽·북미 시장 공략,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
포스코퓨처엠 GM 합작 양극재 공장과 음극재 국산화로 북미 IRA 수혜, 2030년 매출 43조원 전망.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의 최대주주로 5256억원 유상증자 참여,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강화.
GM (General Motors, GM)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의 합작 파트너로 북미 전기차

 

  • 삼성SDI: 1조6500억 원 유상증자로 헝가리 공장(4694억 원)과 GM 합작법인(9047억 원) 투자,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
  • 포스코퓨처엠: 1조1000억 원 유상증자로 GM 양극재 공장(3534억 원)과 음극재 내재화(2773억 원), 북미 시장 선점.
  •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의 59.7% 지분 보유, 유상증자 참여로 배터리 소재 사업 지원, 2030년 매출 43조 원 목표.
  • GM (General Motors, GM): 삼성SDI(인디애나주, 27GWh)와 포스코퓨처엠(캐나다, 3000톤)과의 합작으로 북미 전기차 공급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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