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의 AI 서버 시스템에 전력제어 기기 납품을 추진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23일, LS일렉트릭은 세계 최대 수냉식(액체 냉각) 솔루션 기업 **버티브(Vertiv)**와 개폐기 및 차단기 등 전력제어 기기의 대량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계약이 성사되면 LS일렉트릭의 전력 기기가 엔비디아 AI 서버에 탑재되며, LS일렉트릭은 엔비디아의 공급망인 **‘팀 엔비디아’**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번 협력은 AI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기술인 수냉식 냉각 솔루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공기를 활용한 공랭식 방식이 주류였지만, AI 서버는 높은 연산 처리로 인해 엄청난 열을 발생시키므로 더 효율적인 수냉식 방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냉식 냉각은 냉각수를 통해 열을 빠르게 제거하며,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의 10~20%를 차지하던 공랭식 냉각 비용을 5% 이내로 줄일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는 글로벌 액체 냉각 시장이 2025년 **25억 3,000만 달러(약 3조 5,000억 원)**에서 2034년 **127억 6,000만 달러(약 17조 6,000억 원)**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의 납품 규모는 수년간 수천억 원에 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LS일렉트릭은 이미 2024년 8월 버티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엔비디아 AI 서버용 액체 냉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2025년 4월 미국 텍사스주에 배스트럽 캠퍼스를 설립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LS일렉트릭의 전력 사업에서 북미 매출 비중은 **24%**로, 전년 동기(13%) 대비 11%포인트 증가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LS일렉트릭은 엔비디아뿐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AI 데이터센터를 확장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추가 납품 협상을 추진 중입니다. 회사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70%, 매출 10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엔비디아 협력은 그 목표 달성의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주요 투자 포인트
- 시장 트렌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23~2028년 연평균 11% 증가하며, AI 특화 데이터센터는 26~36% 성장할 전망입니다. 수냉식 냉각은 AI 서버의 열 관리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재무적 영향: LS일렉트릭은 2024년 매출 4조 2,387억 원, 영업이익 3,215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납품 성사 시 2025~2026년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래 전망: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생성형 AI 수요 증가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며, LS일렉트릭은 전력제어 및 냉각 솔루션 공급으로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LS일렉트릭의 엔비디아 AI 서버 납품 협력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테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입니다. 수냉식 냉각 시장의 급성장과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시장 장악력은 LS일렉트릭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 확대와 빅테크 기업들과의 추가 계약 가능성은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강화할 것입니다.
투자 전략
- 단기 매수 기회: LS일렉트릭 주가는 2025년 6월 23일 엔비디아 납품 소식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주가(약 18만 원 선)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으며, 버티브와의 계약 확정 발표를 기다리며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합니다.
- 중장기 포지션 구축: 2025년 하반기부터 엔비디아 AI 서버 납품이 본격화되면 매출 기여도가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2030년 매출 10조 원 목표를 고려할 때, 장기 보유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이 유리합니다.
- 테마 투자 연계: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성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 계약 불확실성: 버티브와의 최종 계약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주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글로벌 전력기기 기업(슈나이더 일렉트릭, 이튼 등)과 국내 경쟁사(효성중공업 등)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기술적 리스크: 수냉식 냉각 시스템의 안정성과 내구성이 엔비디아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계약 규모가 축소될 수 있습니다.
- 거시경제 변수: 글로벌 IT 투자 둔화 또는 금리 인상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가 느려질 경우 수요 감소 위험이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LS일렉트릭의 엔비디아 AI 서버 납품은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에서 전력제어와 냉각 솔루션의 중요성을 부각시킵니다. 아래는 관련 밸류체인 내 주요 주식 종목입니다.
종목명국가설명
LS일렉트릭 | 한국 | 엔비디아 AI 서버용 전력제어 기기 납품 추진. 수냉식 냉각 솔루션과 북미 시장 확대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도 기대. |
삼성전자 | 한국 | AI 반도체(HBM, NPU)와 데이터센터용 칩 공급. AI 서버의 핵심 부품 수요 증가로 간접 수혜 가능성. |
SK하이닉스 | 한국 | HBM과 AI 반도체 메모리 시장 주도.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 기대. |
NVIDIA | 미국 | AI 반도체(GPU)와 서버 시장 글로벌 리더. 수냉식 냉각 솔루션 도입으로 공급망 내 파트너 수혜 창출. |
- LS일렉트릭: 엔비디아 AI 서버 납품과 북미 시장 확대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 강화. 초고압 변압기 증설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
- 삼성전자: AI 반도체와 HBM 공급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핵심 역할. LS일렉트릭의 전력제어 기기와 연계된 간접 수혜 가능.
- SK하이닉스: HBM3 및 HBM4 개발로 AI 데이터센터 메모리 수요 선점. 고성능 서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제어 수요 증가 기대.
- NVIDIA: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하며 데이터센터 열 관리 솔루션(수냉식) 수요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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