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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4일,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혁신 가능성에는 공감하지만,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은행 중심의 점진적 도입을 강조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에서 감독 주체로 강하게 개입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주요 발언 요약
- 은행 중심 발행 제안: 유 부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이 화폐로서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자본 여력이 있고 규제가 엄격한 은행부터 발행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험을 바탕으로 비은행(예: 핀테크 기업)으로 확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신중한 접근 필요성: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물가·금융 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무분별한 민간 발행이 통화정책 유효성을 저해할 위험을 지적했다. 이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존 발언(2025년 5월 29일, “비은행 발행은 통화정책 저해”)과 맥락을 같이한다.
- 미국 따라가기 회의적: 개인 의견으로, 유 부총재는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고 우리도 해야 한다는 논리는 적절하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예: USDT, USDC)의 사용을 억제하거나 대체할 가능성에 회의적이며,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과 안전자산 지위를 고려할 때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서울 집값과 금리 정책: 유 부총재는 서울 주택 가격의 급등과 가계부채 증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둔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5년 5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인하했지만(), 부동산 시장 과열로 추가 인하가 신중해질 전망이다.
- 잠재성장률 하락 우려: 강연에서 그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00년대 초반 5%에서 현재 1%대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통화정책이 아닌 구조개혁(예: 노동시장 유연화,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 관점의 핵심 포인트
- 시장 트렌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는 2025년 디지털자산기본법 재발의()와 함께 가속화되고 있다. 1분기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는 57조 원()으로, 주로 달러 기반(USDT 83.1%, USDC 16.9%)이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국내 결제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
- 재무적 영향: 은행 중심 발행은 시중은행의 디지털 자산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며, 결제·송금 수수료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핀테크 기업(예: 카카오페이)은 단기적으로 발행 제한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
- 미래 전망: 한국은행은 프로젝트 한강(CBDC 및 예금토큰 실험,)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통합 관리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6년까지 법제화와 실증사업이 완료되면, 은행과 블록체인 기업의 협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 아이디어
유상대 부총재의 발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중심으로 도입될 가능성을 높이며, 핀테크, 블록체인, 은행, 결제 인프라 테마에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그의 신중한 태도와 부동산 시장 우려는 단기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투자 전략
- 단기 모멘텀 투자: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소식(2025년 하반기 법제화 논의 예상)에 맞춰 주요 시중은행 주식을 단기 매수해 정책 발표 모멘텀을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도 실증사업 참여 소식에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
- 중장기 성장주 보유: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CBDC가 결제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 은행과 블록체인 보안·인프라 기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6년까지 디지털 결제 시장은 연평균 15% 성장(글로벌 추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테마 연계 포트폴리오: 핀테크, 블록체인, 디지털 결제, 스마트시티(결제 인프라 연계) 테마를 중심으로 분산 투자하면 리스크를 줄이면서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AI(결제 데이터 분석)와 전기차(충전 결제)와의 시너지도 주목할 만하다.
리스크 요인
- 정책 불확실성: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간 규제 주도권 갈등()으로 법제화 지연 가능성이 있다. 비은행 발행 제한은 핀테크 기업의 단기 성장에 제약을 줄 수 있다.
- 부동산 시장 과열: 서울 집값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지면, 은행의 대출 이자 수익은 유지되지만 경제 성장 둔화로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
- 글로벌 경쟁: 달러 스테이블코인(USDT, USDC)의 글로벌 지배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채택률을 제한할 수 있다. 유 부총재의 회의적 견해는 시장 기대감을 낮출 위험 요소다.
- 기술적 리스크: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의 보안 문제(예: 2022년 테라USD 붕괴)나 결제 시스템 장애는 투자자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유 부총재의 발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밸류체인에서 은행과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에 직접적 수혜를 줄 가능성이 높다. 아래는 관련 주식 종목이다.
종목명국가설명
신한지주 | 한국 | 국내 2위 시중은행, 프로젝트 한강 참여.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결제 매출 성장 기대. |
KB금융 | 한국 | 국내 1위 금융지주, 오픈블록체인·DID협회 참여. 디지털 자산 사업 선도. |
한네트 | 한국 | ATM·키오스크 기반 블록체인 결제 기술 개발, 스테이블코인 오프라인 결제 수혜. |
한국정보인증 | 한국 | 블록체인 인증·전자서명 전문, 스테이블코인 보안 인프라 구축 핵심 기업. |
- 신한지주: 2024년 순이익 4.5조 원, 디지털 뱅킹과 블록체인 실증사업(프로젝트 한강)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선도 가능성.
- KB금융: 2024년 매출 45조 원, 오픈블록체인·DID협회()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준비 중.
- 한네트: 블록체인 기반 ATM·키오스크 기술로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전환 수혜 예상. 2024년 매출 500억 원.
- 한국정보인증: 스테이블코인 실증사업(페어스퀘어랩 참여,)과 DID·PKI 보안 기술로 시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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