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 출신 AI 전문가 주방화(Zhu Banghua) 워싱턴대 교수와 자오젠타오(Jiao Jiantao) UC버클리 교수를 영입했다. 이들은 중국 칭화대를 졸업하고 미국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23년부터 2025년 6월까지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넥서스플로우 AI를 공동 설립·운영하며 오픈AI의 GPT-4o에 필적하는 오픈소스 모델 아테네-V2를 개발한 실력자들이다. 두 전문가는 엔비디아의 네모트론(Nemotron) 팀에 합류해 기업용 AI 에이전트와 AGI(범용인공지능), ASI(초인공지능)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영입 배경과 전문가 프로필
- 주방화: 워싱턴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AI 모델 사후 학습(post-training), 평가, 에이전트 및 인프라 개선에 전문성을 보유. 네모트론 팀에서 주임 연구원으로, 텍스트·비주얼 추론과 코딩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 AI 모델 개발에 기여한다. 그는 오픈소스 협업과 학계·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 자오젠타오: UC버클리 전기공학·컴퓨터과학 및 통계학과 조교수로, AGI와 ASI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집중. 그의 연구는 AI가 인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지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두 전문가는 넥서스플로우 AI에서 협업하며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의 전략적 의도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팀은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핵심 부서로, 멀티모달 모델(텍스트, 이미지, 코딩 처리)을 통해 복잡한 의사결정과 도구 사용을 지원한다. 주방화와 자오젠타오의 영입은 엔비디아가 AGI와 ASI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2024년 기준 엔비디아의 R&D 인력은 전체 직원의 60% 이상(약 2만4000명)을 차지하며, AI 인프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에 집중 투자 중이다.
시장 트렌드와 영향
- 중국 AI 인재의 부상: 폴슨연구소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최상위 AI 인재의 26%를 배출하며 미국(28%)에 근접했다. 엔비디아 외에도 구글 딥마인드(허카이밍 교수 제안)와 메타(오픈AI 출신 5명 영입) 등 빅테크의 중국 인재 스카우트가 활발하다.
- 글로벌 AI 경쟁: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유지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쿠다, 네모트론 모델)를 통합한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중국의 화웨이, 바이두 등은 자체 AI 칩 개발로 추격 중이지만, 엔비디아는 인재 영입과 오픈소스 전략으로 기술 격차를 유지하려 한다.
- 재무적 성과: 엔비디아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260억 달러(+262% YoY), 영업이익 149억 달러(+690%)로 AI 수요에 힘입어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AI 연구 투자 확대는 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우려와 과제
-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대중국 AI 칩 수출 규제는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2024년 전체의 17%)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인재 영입은 기술 유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경쟁 심화: 화웨이, AMD, 인텔의 AI 칩 개발과 오픈AI, 앤트로픽의 소프트웨어 혁신은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 R&D 비용 부담: 2024년 R&D 비용은 86억 달러(+39%)로, 수익성 유지와 신기술 상용화 사이의 균형이 과제다.
투자 아이디어
엔비디아의 중국 AI 전문가 영입은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AGI와 ASI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장기 성장 잠재력을 강화한다. 투자자는 아래 기회와 리스크를 주목해야 한다.
기회
- AI 생태계 선도: 엔비디아는 GPU, 쿠다 플랫폼, 네모트론 모델을 통해 AI 생태계를 장악 중이다. 주방화와 자오젠타오의 합류는 기업용 AI 에이전트와 AGI 개발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시장의 수요를 충족한다.
- 오픈소스 전략: 네모트론 팀의 오픈소스 접근은 개발자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엔비디아 플랫폼의 표준화를 가속화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글로벌 인재 확보: 중국 인재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는 엔비디아의 R&D 역량을 다변화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간접적 기여를 할 전망이다.
- 테마 연계: AI, 반도체, 자율주행,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성장 테마는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과 맞닿아 있으며, ESG(오픈소스 협업) 트렌드와도 부합한다.
리스크
-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중 기술 갈등과 수출 규제는 엔비디아의 중국 내 사업(2024년 매출 44억 달러)에 지속적인 리스크를 초래한다.
- 경쟁 압박: AMD, 인텔, 화웨이의 AI 칩 개발과 오픈AI, 구글의 소프트웨어 혁신은 시장 점유율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
- 주가 밸류에이션: 엔비디아의 PER(주가수익비율)은 70배(2025년 7월 기준)로, 고성장 기대가 반영됐으나 단기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
투자 전략
- 장기 매수 관점: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확장과 AGI 연구는 2030년까지 AI 시장(1조 달러 예상)의 선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가 조정 시(현재 135.5달러, 2025년 7월 1일 기준) 매수 기회를 노려야 한다.
- 모니터링 포인트: 네모트론 팀의 신규 모델 발표, 3분기 실적(8월 예정), 미·중 규제 변화(2025년 3월 트럼프 행정부 정책)를 주시해야 한다.
- 테마 연계: AI,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테마에 동반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엔비디아의 AI 연구 및 밸류체인과 연관된 국내외 주식 종목을 아래 표에 정리했다. 이들은 AI,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종목명국가설명
NVIDIA | 미국 | AI 칩 및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네모트론 팀 강화로 AGI와 기업용 AI 시장에서 지속 성장 기대. |
삼성전자 | 한국 | AI 칩 파운드리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엔비디아의 GPU 생산 파트너로 수혜 전망. |
SK하이닉스 | 한국 | HBM3 및 HBM4 개발로 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 중. |
Microsoft | 미국 | 엔비디아의 AI 칩과 클라우드(Azure) 통합으로 AI 에이전트 시장 확대에 기여. |
TSMC | 대만 | 엔비디아 GPU의 주요 파운드리. AI 칩 수요 증가로 안정적 성장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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