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052400)는 2025년 7월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연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연은 보안성, 안정성, 활용성, 실효성을 검증하는 자리로,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을 대상으로 실제 결제 과정을 공개합니다. 코나아이는 이미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KONADT, KONADC, KONALC, KONAKRW, KONAUSD)를 출원 완료했으며, 2025년 4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표 포트폴리오는 원화(KRW)와 달러(USD) 등 주요 기축통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전략을 반영합니다.
코나아이의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몇 가지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QR 및 카드 결제 동시 지원: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QR 결제에 한정되는 반면, 코나아이는 20년 이상 축적된 스마트카드 및 결제 기술을 활용해 기존 카드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이는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크게 높입니다.
- 완성된 블록체인 플랫폼: 코나아이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전용 블록 익스플로러 '코나스캔'을 구축, 모든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이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 소비-투자 연계 모델: 코나아이의 스테이블코인은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준비자산(부동산, SOC, 국채 등)을 안정적 투자처에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보유자에게 환원하는 독창적인 경제 모델을 제시합니다.
코나아이는 1998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교통카드 시스템(하나로카드)과 코나카드를 개발하며 핀테크 1세대를 이끌었습니다. 현재 1,300만 명이 사용하는 지역화폐 플랫폼과 KONA PLATE(Open API 서비스), 트래블제로 카드 등으로 결제 생태계를 확장 중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는 이러한 기술적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로,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시장 트렌드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성장이 주목됩니다. BIS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550억 달러(약 354조 원)에 달하며, 미국의 GENIUS 법안과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조례 등 규제 완화로 기업들의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2025년 7월 발의 예정)이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며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비은행 기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며,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재무적으로, 코나아이는 2024년 매출 1,648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2026년 매출 30% 이상 증가(약 2,142억 원)를 전망합니다. 다만, 2024년 말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로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점은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요소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코나아이의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시장의 구조적 성장 기회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요 인사이트와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시장 성장: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CAGR)할 전망입니다. 코나아이의 QR·카드 결제 호환성과 소비-투자 모델은 결제 편의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하며 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입니다.
- 국내 정책 지원: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2025년 7월)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제도화되면, 코나아이의 선제적 상표 출원과 기술 준비는 시장 선도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 글로벌 진출 기회: KONAUSD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홍콩 등 해외 결제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도입 움직임은 코나아이의 기술적 경쟁력을 부각시킵니다.
- 리스크 요인:
- 규제 불확실성: 한국은행의 비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 제한 입장은 상용화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최종 내용과 한국은행의 감독 권한 확대 여부를 주시해야 합니다.
- 경쟁 심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국내 핀테크 기업과 글로벌 USDT, USDC 발행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지배구조 리스크: 2024년 세무조사로 제기된 오너 일가의 사익 편취 의혹은 주가 변동성과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디페깅 리스크: BIS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안정성 실패(디페깅)가 2023년 600회 이상 발생했습니다. 준비자산 관리의 투명성과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투자 전략:
- 단기 투자: 7월 31일 기업설명회와 시연 결과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 매매 기회를 노리세요. 성공적 시연은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중장기 투자: 2025년 4분기 상용화와 2026년 매출 성장 전망을 고려해 2~3년 장기 투자 관점을 추천합니다.
- 분산 투자: 스테이블코인 외 블록체인, 핀테크, 지역화폐 관련 주식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를 분산하세요.
- 모니터링 포인트: 시연 결과, 디지털자산기본법 진행 상황, 해외 시장 진출 성과, 준비자산 운용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세요.
관련 테마: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핀테크, 디지털 결제, 지역화폐.
관련된 주식 종목
다음은 코나아이의 스테이블코인 및 블록체인 결제 밸류체인 내 주요 주식 종목으로, 경쟁사는 제외하고 관련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종목명시장설명
코나아이 | KOSPI | 스마트카드 및 결제 플랫폼 기술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도. QR·카드 결제 호환성과 소비-투자 모델로 차별화된 경쟁력. 2025년 4분기 상용화 기대. |
다날 | KOSDAQ | 페이코인(PCI)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확대 가능성. USDC와의 자동 전환 결제 구조로 블록체인 결제 시장 공략. |
티몬 | KOSDAQ | 지역화폐 및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코나아이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활용 가능성. 핀테크 시장 성장 수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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