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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쟁 발발! 토스·카카오·네이버의 치열한 선점 경쟁

Htsmas 2025. 8. 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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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국내 핀테크 빅3인 토스, 카카오, 네이버가 시장 선점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에 나섰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원화)에 연동되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와 송금에서 혁신적인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배경으로, 이들 기업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발행·유통·결제·보관)을 장악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의 움직임

  • 토스(비바리퍼블리카): 김규하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이끄는 스테이블코인 TF를 최근 구성했으며,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3개 금융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TF는 시장 분석과 사업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향후 계열사 참여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스는 간편결제와 금융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 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공동 TF장을 맡아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TF를 출범했습니다. 카카오페이(6건), 카카오뱅크(4건)의 상표권 출원과 카카오톡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발행·유통·결제·보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려 합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 등 다른 계열사 합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네이버: 별도 TF는 구성하지 않았으나,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6월 “제도 도입 시 선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협업을 공식화했습니다. 네이버페이의 결제 인프라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장 및 정책 동향

  • 스테이블코인 시장 잠재력: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5년 8월 기준 2573억 달러(약 357조 원)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23% 급증했습니다. 국내 상반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600억 달러(약 83조 원)에 달하며, 결제·송금 효율성과 국가 간 거래의 편리함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정부 정책: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추진력을 얻으며, 국회는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스테이블코인 전용 법안 3건을 심의 중입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자금세탁방지(AML) 제도 연구를 발주했으며, 이자 지급 금지와 발행 주체 기준을 명확히 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 투자자 관점: 스테이블코인은 낮은 변동성과 빠른 거래 속도로 간편결제 시장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닙니다. 특히 토스, 카카오, 네이버는 기존 결제·금융 인프라와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시장 초기 선점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년 카카오의 매출은 1조 9500억 원, 영업이익은 1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6.7% 감소했으나,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입니다. 투자자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주목해야 합니다.

투자 기회

  1. 핀테크 시장 성장: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수수료 절감과 해외 송금 효율성으로 간편결제 시장을 재편할 가능성이 큽니다. 토스, 카카오, 네이버는 강력한 플랫폼과 사용자 기반으로 초기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블록체인 기술 수혜: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 전환을 가속화하며, 시스템통합(SI) 업체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 기회를 제공합니다. LG CNS는 이미 예금 토큰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정부 지원: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 자산 정책과 법제화는 핀테크 기업의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전망입니다.
  4. ESG 투자 매력: 스테이블코인은 효율적인 금융 거래로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며, ESG 테마(지속 가능한 금융 혁신)에 부합합니다.

주의해야 할 리스크

  • 규제 불확실성: 발행 주체와 유통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법제화 지연이나 엄격한 규제가 시장 성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과거 사례(테라-루나):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리스크를 보여줬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담보형으로 디페깅(가치 이탈) 가능성이 낮지만, 시장 신뢰 구축이 중요합니다.
  • 경쟁 심화: 토스, 카카오, 네이버 외에 금융지주(KB, 신한)와 카드사도 TF를 구성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재무 부담: 스테이블코인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는 높은 초기 비용이 요구되며, 단기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 테마

  • 핀테크: 간편결제와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혁신.
  •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과 토큰 경제의 성장.
  • 디지털 자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 ESG 투자: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금융 시스템.

관련된 주식 종목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와 관련된 밸류체인 내 상장 기업을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경쟁사는 제외했습니다.

종목명설명

카카오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를 통합한 스테이블코인 TF로 시장 선점을 노리며, 결제·플랫폼·은행 역량으로 강력한 생태계 구축 가능성이 큽니다.
Kakao Corporation 카카오의 글로벌 브랜드로,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사업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합니다.
카카오페이 6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과 간편결제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 유통·결제에서 선도적 역할을 기대합니다.
Kakao Pay 카카오페이의 영문명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에 따라 해외 결제 확장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카카오뱅크 4건의 상표권 출원과 자산 수탁 역량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보관에서 핵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Kakao Bank 카카오뱅크의 영문명으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금융 기반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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