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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폭탄 선언! 의약품 250% 관세 vs 한국은 최혜국 대우? 제약바이오 투자의 변수가 될까?

Htsmas 2025. 8. 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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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제약 공급망 재편 의지와 한국 제약사들의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수 의약품 원료 6개월치 비축' 행정명령을 내리며 제약 공급망의 자국 내 회복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미국의 제약 공급망이 해외, 특히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팬데믹이나 무역 분쟁 시 약품 부족 사태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

  • 필수 의약품 원료(API) 비축: 국가 보건 및 안보에 중요한 26가지 의약품의 원료를 6개월치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원료는 가능한 한 미국 내 제조사를 통해 조달하도록 했습니다.
  • 고율 관세 부과 공언: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등 해외 제약사들에게 미국 내 생산 시설 설립을 압박하며, 최대 **250%**에 달하는 의약품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 관세 발표 지연: 당초 7월 말 발표될 예정이었던 의약품 관세 부과 시점은 알래스카 정상회담 등 일정으로 인해 4주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혜 가능성

  • 최혜국 대우: 유럽연합과의 무역협상에서 한국과 일본 등은 의약품 관세 부과 시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다른 국가에 부여하는 가장 낮은 관세를 한국에도 적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경쟁력 강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수록 중국과 유럽 제약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관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미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 의약품 공급망 재편: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내 제약 생산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기술력 있는 한국 제약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글로벌 제약 시장의 지각 변동, 한국 제약사에 집중하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고율 관세 예고는 글로벌 제약 시장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대한 변수입니다.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1. 미국 시장 진출 확대: 한국 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 부담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2. 원료의약품(API) 국산화 수혜: 미국의 필수 의약품 원료 비축 지시는 미국 내 생산 및 공급망 강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는 미국에 생산 거점을 둔 국내 원료의약품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기회 확대: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세 부담을 피해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면서,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CMO/CDMO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정치적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원자재 공급망 이슈: 의약품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여전히 높아, 공급망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거나 CMO/CDMO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목명 주요 사업 내용 및 투자 포인트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 기업으로,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CMO/CDMO 기업입니다. 미국 내 제약 생산 시설 확대 추세에 따라 수주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SK팜테코 SK의 자회사로, 원료의약품(API) 생산에 강점을 가진 CMO/CDMO 기업입니다. 미국 내 원료의약품 조달 확대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상장 기업이므로 모회사인 SK에 주목)
동국제약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의 공급망 재편 속에서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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