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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터 논쟁 재점화! 구글, IBM vs 엔비디아, 아마존의 '10년 vs 30년' 승자는?

Htsmas 2025. 8. 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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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IT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 시기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구글과 IBM은 10년 이내에 산업용 양자 컴퓨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는 반면,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실용화까지는 15~30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구글의 퀀텀 우위: 지난해 12월 구글은 새로운 양자 칩 **'윌로(Willow)'**를 탑재한 양자 컴퓨터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기존 슈퍼컴퓨터로 10셉틸리언(10의 24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해, 2019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구글은 이를 기반으로 10년 내 산업용 시스템 생산이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IBM의 자신감: IBM의 양자 컴퓨터 책임자인 제이 감베타 부사장 역시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10년 안에 양자 컴퓨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양자 컴퓨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실적인 목표가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 신중론을 펴는 빅테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양자 컴퓨터의 '유용한' 초기 모델이 나오기까지 15년 이상, 실용화까지는 30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하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계산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닌,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오류 수정 기술 등의 난제를 극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약 개발, 신소재 개발, 금융 모델링,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미래 기술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상용화 시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관련 산업의 투자 전략에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양자 컴퓨터 상용화 시점을 둘러싼 논쟁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양자 컴퓨터 관련 기술을 선점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투자처입니다.

  • 양자 컴퓨팅 기술 선점 기업: 구글, IBM 등 양자 컴퓨터 개발에 직접적으로 뛰어든 빅테크 기업들은 기술 혁신에 성공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양자 칩 개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양자 컴퓨터 부품 및 소재 기업: 양자 컴퓨터는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는 등 특수한 환경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극저온 장비, 양자 얽힘 제어 기술, 양자 전용 반도체 등 관련 부품 및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양자 암호 및 보안 기술 기업: 양자 컴퓨터는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어,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등 새로운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투자 리스크

  • 높은 불확실성: 양자 컴퓨터 상용화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기대와 달리 기술 개발이 지연될 경우 관련 기업들의 투자금 회수 시점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제한적인 시장: 아직 양자 컴퓨터는 초기 단계의 기술이며, 관련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 기술력 집중 현상: 소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관련 생태계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도태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이번 기사에서 언급된 주요 기업들은 모두 해외 주식이지만, 국내 증시에도 양자 컴퓨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양자 컴퓨터 시대의 도래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목명 (해외) 왜 중요한가
Alphabet (알파벳/구글) 양자 우위를 달성한 양자 컴퓨터 '윌로'를 개발하며 이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IBM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 시점을 10년 이내로 제시하며 공격적인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Amazon.com (아마존닷컴) 자회사인 AWS를 통해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NVIDIA (엔비디아) 양자 컴퓨터에 대한 신중론을 펼치고 있으나, GPU 기술을 활용한 양자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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