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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發 초대형 수주! 현대에버다임, 소방특장차 'K-방산' 신호탄 쏘나?

Htsmas 2025. 8. 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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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건설장비 및 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이 이라크 정부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인데요. 단순한 계약 공시를 넘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투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계약의 의미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단일 계약' 규모가 작년 매출의 38% 육박!

현대에버다임이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이라크 내무부에 약 1,353억 원 규모의 소방장비를 납품하는 내용입니다. 이 금액은 현대에버다임의 **지난해 전체 매출(3,551억 원)의 무려 38.09%**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이며, 이는 곧 현대에버다임의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납품 품목은 굴절차(16대), 펌프차(100대), 급수차(100대), 구조차(100대) 등 다양한 종류의 소방 특장차입니다. 납품 기간은 내년 하반기까지로, 단기간에 걸쳐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라 회사의 재무 건전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현대에버다임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업 다각화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소방·안전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한 단기 계약을 넘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소방특장차' 시장의 새로운 기회

현대에버다임의 이번 이라크 계약은 국내 주식 시장에 몇 가지 중요한 투자 아이디어를 던져줍니다.

1. 실적 개선 기대감: 1,353억 원이라는 대규모 수주액은 단연코 가장 큰 투자 포인트입니다. 이는 올해와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여줍니다. 특히, 이라크 내무부와의 계약은 정부 발주 사업인 만큼 계약의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중동 지역 시장 확대: 이번 계약은 현대에버다임이 중동 지역의 소방 및 안전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입니다. 과거 중동 지역은 주로 유럽이나 미국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해왔지만, 이번 성공적인 계약을 통해 'Made in Korea' 소방 특장차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향후 이라크 외에 다른 중동 국가로의 사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입니다.

3. 방산 및 특수차량 테마: 소방 특장차는 재난, 안전, 방위 등 특수 목적 차량의 일종입니다. 이번 계약은 현대에버다임의 기술력이 소방 분야뿐만 아니라, 유사한 기술력을 요구하는 다른 특수 차량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K-방산이나 특수차량 관련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 지정학적 리스크: 이라크는 여전히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존재하는 지역입니다. 계약 이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납품 일정이나 대금 회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소방 특장차 시장에는 이미 다양한 글로벌 경쟁사들이 존재합니다. 이번 계약 성공이 곧 시장을 독점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향후 경쟁사들의 견제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이번 현대에버다임의 초대형 계약과 관련된 주요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회사명 분야 주요 내용
현대에버다임 (코스피) 건설장비 및 특장차 이라크와 대규모 소방장비 계약을 체결한 기업. 직접적인 수혜주.
현대건설기계 (코스피) 건설장비 현대에버다임의 모회사 중 하나. 특장차 사업 확장 시 시너지 기대.
현대자동차 (코스피) 완성차 특장차 제작에 필수적인 차체(섀시)를 공급하는 관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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