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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비젠프리'로 일본 시장까지 접수! 13조 시장을 향한 K-바이오의 돌격이 시작됐다

Htsmas 2025. 9. 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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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블록버스터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비젠프리'의 글로벌 질주

삼천당제약의 안과질환 치료제 **'비젠프리'**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7월 캐나다, 지난달 유럽에 이어 연달아 품목허가를 획득한 쾌거로, '비젠프리'가 13조 원 규모의 글로벌 안과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음을 의미합니다.

비젠프리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입니다. 아일리아는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며 지난해에만 약 13조 원의 매출을 기록한 거대 의약품입니다. 아일리아는 이미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됐고, 유럽 특허도 올해 11월 종료될 예정이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삼천당제약의 '비젠프리'는 특히 두 가지 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전 세계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으로 사전충전형 주사제(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환자 편의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넓은 적응증: 일본에서 시판 중인 다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들과 달리 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AMD) 적응증까지 인정받아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미 7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과 일본 시장 안착에 이어 향후 허가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시대의 투자 전략: 삼천당제약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하는 이유

'비젠프리'의 연이은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은 삼천당제약의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모멘텀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력이 아닌, 까다로운 해외 규제 기관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1. 수출 확대와 실적 성장: 캐나다,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는 삼천당제약의 해외 매출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입니다. '아일리아' 시장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작은 점유율만 확보하더라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독보적인 기술력: '프리필드시린지' 제형과 넓은 적응증 확보는 기술력의 우위를 증명하는 동시에, 시장 경쟁에서 강력한 해자(경제적 진입장벽) 역할을 할 것입니다.
  3.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증명: 삼천당제약의 성공은 셀트리온과 같은 바이오시밀러 선두 기업들과 함께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리스크: 글로벌 시장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제약사들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으므로, 시장 선점 효과를 얼마나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또한, 각국의 약가 정책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바이오시밀러 테마 관련 핵심 종목들

삼천당제약 외에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국내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명 관련 내용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비젠프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로 매출 확대 기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선두 주자.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기업. 셀트리온의 해외 사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분야의 글로벌 강자.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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