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주사제" 현실화! 디앤디파마텍, '오랄링크' 플랫폼 유럽까지 접수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의 핵심 기술인 **먹는 펩타이드 플랫폼 '오랄링크(ORALINK)'**와 관련한 세 번째 특허가 영국에서 등록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기술의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진전입니다.

핵심 기술 및 투자자 관점:

• 기술의 혁신성: 오랄링크는 기존 주사제로 투여해야 했던 펩타이드 약물의 낮은 경구 흡수율과 안정성이라는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선택적 리간드 결합, 지질화, 투과 촉진제 등을 복합 적용하여 먹는 약(경구용)으로 개발하는 기술입니다.
• 영국 특허의 의미: 이번 영국 특허 등록은 GLP-1 계열을 포함한 펩타이드 및 단백질의 경구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의 신규성과 진보성을 유럽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합니다.
• 글로벌 빅딜과의 연계: 디앤디파마텍은 이미 오랄링크 기술을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다수에 적용해 미국 **멧세라(Metsera)**와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최근 멧세라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에 최대 10조 원 규모로 인수되는 계약을 발표하면서, 디앤디파마텍의 기술이 적용된 비만치료제의 글로벌 상업화 및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재무 및 미래 전망:

이번 특허 등록은 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향후 추가적인 기술 수출 또는 라이선스 계약 체결 시 유리한 협상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멧세라와 화이자의 계약은 디앤디파마텍의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향후 임상 결과 및 상업화 성공 시 막대한 로열티 및 마일스톤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디앤디파마텍의 영국 특허 등록은 경구용 펩타이드 시장이라는 거대한 블루오션에 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핵심 투자 인사이트:

1. 비만 치료제 테마의 수혜: 현재 제약/바이오 시장의 가장 뜨거운 테마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입니다. 오랄링크는 주사제 형태가 주류인 이 시장에서 **'경구용(먹는 약)'**이라는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혁신 기술을 제공합니다. 디앤디파마텍은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핵심 기술 제공사로서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됩니다.
2.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 오랄링크 기술은 GLP-1뿐 아니라 다른 펩타이드 의약품 및 단백질 의약품의 경구 흡수율 개선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재차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당뇨, 항암, 기타 대사 질환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의미합니다.
3. 글로벌 빅파마 연결고리: 기술을 이전받은 멧세라가 화이자에 인수되는 '빅딜'은 디앤디파마텍의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업화 역량을 가진 화이자의 파이프라인으로 편입되었음을 뜻합니다. 이는 임상 및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입니다.

리스크 포인트:

• 임상 개발 성공 여부: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이므로, 최종 상업화까지는 아직 많은 단계가 남아있습니다. 임상 2상, 3상 등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기술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글로벌 빅파마들도 경구용 펩타이드 개발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기술 선점에도 불구하고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이번 이슈의 핵심은 디앤디파마텍의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가치 인정과 비만 치료제 시장의 혁신에 있습니다.

기업명 (종목 코드)	주요 사업 및 관련성	투자 포인트
디앤디파마텍 (347550)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오랄링크' 기술 보유	핵심 기술의 특허 등록으로 가치 상승 및 기술의 글로벌 확장성이 입증되었습니다. 멧세라-화이자로 이어지는 간접적인 글로벌 빅딜 수혜가 기대됩니다.
화이자 (Pfizer, PFE)	글로벌 빅파마, 멧세라 인수 주체	멧세라 인수를 통해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습니다. 오랄링크 기술 기반의 신약이 화이자의 막대한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상업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한미약품 (128940)	국내 GLP-1 계열 파이프라인 보유 및 개발	국내 제약사 중 대사질환 및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비만 치료제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힙니다. (디앤디파마텍의 직접적인 밸류체인은 아니지만, 비만/대사질환 테마의 대장주로 연관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