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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쇼크'! MS 워드 버리고 'WPS 오피스' 국산화 강제! 디지털 주권 전쟁

Htsmas 2025. 10.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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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문서 소프트웨어 분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및 교육 기관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 대신 자국산 'WPS 오피스' 사용을 의무화 및 장려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중국이 디지털 주권기술 독립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풀이됩니다.

핵심 동향 및 배경:

  • 정부 기관 선도: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가 최근 대외 발표 자료 배포 시, 기존 MS 워드나 PDF 대신 WPS 오피스 전용 포맷을 사용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 차원의 강한 의지를 시사합니다.
  • 교육 기관 확산: 새 학기를 맞아 상하이교통대, 광시예술대학 등 중국 전역의 주요 대학들이 학생 및 교직원에게 **WPS 오피스의 유료 계정(얼티메이트, 교육판 멤버십)**을 무료로 배포하며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 WPS 오피스 개발사: WPS 오피스는 중국 최초의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인 **킹소프트(Kingsoft, 중국명 진산)**가 개발했습니다. MS 오피스와 호환되지 않아 WPS를 설치하거나 변환해야 합니다.
  • 디지털 독립 전략: 2022년 국유기업에 2027년까지 운영 시스템 및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국산화를 지시하는 등, 중국은 핵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외산 의존도를 낮추는 기술 독립을 국가적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투자자 관점:

  •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의 독점화: 중국 정부의 지원과 대학의 대규모 보급으로 WPS 오피스(킹소프트)는 중국 내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디지털 자립' 테마의 확산: 이는 단순한 문서 편집기를 넘어 운영체제(OS),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소프트웨어 등 광범위한 IT 인프라 분야로 국산화 요구가 확산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 글로벌 IT 기업의 리스크: MS와 같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 상실 및 매출 감소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중국의 WPS 오피스 강제 전환은 '자국 기술 우대' 정책이 문서 소프트웨어라는 기초 인프라 영역에서까지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투자 아이디어는 **중국의 디지털 자립 수혜주(킹소프트)**와 함께, 이와 대비되는 한국의 소프트웨어/보안 기술 경쟁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핵심 투자 포인트:

  1. 중국판 MS, 킹소프트(Kingsoft)의 폭발적 성장: 중국 정부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킹소프트의 WPS 오피스 점유율 및 유료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이는 안정적이고 독점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며, 클라우드 및 AI를 접목한 서비스 확장 잠재력도 높습니다.
  2. 소프트웨어 국산화 확산 수혜: 사무용 소프트웨어 국산화는 운영체제(OS)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등 다른 필수 IT 인프라 영역에서도 유사한 정책적 압력이 가해질 것임을 예고합니다. 중국의 기술 독립 테마 전반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3. 한국 소프트웨어/보안 산업의 반사 이익: 미·중 갈등 심화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 한국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및 IT 솔루션이 동남아, 유럽 등 제3국 시장에서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 킹소프트의 해외 시장 한계: WPS 오피스는 MS 오피스 대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아직 낮습니다. 중국 내 독점화가 해외 시장 매출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산: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중국 사업 불확실성 증대, 혹은 미국 시장 진출 시 특정 기술 사용 제한 등 예측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중국 소프트웨어 국산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인 **킹소프트(Kingsoft)**와, 유사한 지정학적 테마 하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는 국내 기업들을 선정합니다.

종목명 (국가) 종목 코드/티커 관련성 및 투자 포인트
킹소프트 (Kingsoft) (중국/홍콩) 3888 (HK) WPS 오피스 개발사. 중국 정부의 강력한 국산화 정책 및 대학의 무료 배포 캠페인을 통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 독점 및 폭발적 성장 기대.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미국) MSFT 기존 시장 강자(MS Office). 중국의 국산화 정책으로 인한 중국 시장의 매출 및 점유율 하락 리스크를 가장 크게 받는 글로벌 기업.
한글과컴퓨터 (한국) 030520 국내 대표 사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공공/교육 기관의 국산 소프트웨어 사용 확대 트렌드와 유사한 성격으로, 자체 OS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 기대감.
더존비즈온 (한국) 012510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ERP/클라우드 강자. 소프트웨어 자립 및 클라우드 전환 요구에 부응하며 국내 시장 지배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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