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닛산에 2.5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SK온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의 미국 공장에 대규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SK온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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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주요 내용

• 공급 시기: 2028년부터
• 공급 규모: 20GWh (약 30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 가능)
• 예상 계약 금액: 약 2조 5000억 원

SK온과 닛산은 지난해 3월 배터리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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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2026~2027년경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기차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로 인해 공급 시기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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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및 전망

이번 계약은 SK온에게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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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판매 둔화로 적자를 내고 있던 SK온이 오랜만에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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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현재 혼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 이후 두 회사가 현대자동차·기아와 유사하게 동일한 플랫폼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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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상황에서 SK온의 이번 계약은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