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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30개 기관 대거 참여... ‘베라 루빈’ 공급 및 증설 계획에 질문 쏟아져
그동안 한국 반도체라 하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만 보던 중국 투자자들이 이제는 그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의 절대 강자, ㈜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 비중을 줄이고 한국의 실속 있는 밸류체인을 찾던 그들에게 ㈜두산은 '완벽한 타깃'이었습니다.
1. [데이터] 컨퍼런스 콜 참여 주요 ‘왕서방’ 리스트
이번 IR은 참석 희망 기관만 50개가 넘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으며, 엄선된 30여 개 본토 기관만 참여했습니다.
| 기관 성격 | 주요 기관명 | 비고 |
| 최대 공모펀드 | 易方达(E Fund), 博时(Bosera), 天弘(Tianhong) | 중국 자본시장의 핵심 주류 |
| 은행계 운용사 | 中银(Bank of China), 建信(CCB Principal) | 안정적 장기 투자 자금 |
| 초대형 IB/PE | 中金(CICC AM), 高瓴资本(Hillhouse) | 아시아 최대급 사모펀드 포함 |
| 특징 | 한국 시장 첫 투자 검토 기관 다수 | 미국 자산의 대안으로 한국 선택 |
2. 중국 투자자들이 ㈜두산에 던진 ‘5대 송곳 질문’
단순한 안부 인사가 아니었습니다. 중국어로 진행된 동시통역 현장에서는 ㈜두산의 핵심 경쟁력을 파고드는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 CCL 경쟁력: 대만 EMC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는 무엇인가?
-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차세대 GPU인 베라 루빈에 실제 공급이 가능한가? (답변: 긍정적)
- 증설 계획: 폭발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CCL 생산 라인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 있는가?
- 수익성 가이드: 영업마진 **26~27%**라는 경이로운 숫자가 지속 가능한가?
- 실적 전망: 올해 매출 2.6조 원, 영업이익 7,300억 원 달성 시나리오는?
3. [실적] 엔비디아가 밀어 올리는 ‘조 단위’ 매출 곡선
㈜두산 전자BG는 이제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을 넘어 차세대 베라 루빈까지 장악하려 합니다.
- 독점의 힘: 블랙웰 기반 서버 내 컴퓨트 트레이용 CCL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압도적인 수익성을 확보했습니다.
- 베라 루빈 모멘텀: 늦어도 올해 3분기부터 차세대 제품 공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 ASP 상승 효과: 적층 고도화와 초저손실(Ultra Low Loss) 특성 강화로 제품 단가 자체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 기업가치 재평가: 메리츠증권 기준 전자BG의 기업가치만 약 18.9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Blogger's Insight: ‘차이나 머니’의 이동, K-반도체 밸류체인의 귀환
독자 여러분, 이번 ㈜두산의 IR 성공은 두 가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미국과 갈등 중인 중국 자본이 기술력은 미국급이면서 정치적 리스크는 덜한 '한국 반도체 소부장'을 안전 자산의 대안으로 찍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두산이 이제 '밥캣이나 로보틱스를 가진 지주사'가 아니라 '엔비디아의 핵심 소재 파트너'로 글로벌 공인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다음 타자로 한미반도체가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중국 자본의 K-반도체 쇼핑이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두산 IR 및 반도체 소재 관련 핵심 체크리스트
- ㈜두산 (000150): 3분기 베라 루빈향 CCL 공급 공식화 및 하반기 분기 매출 7,000억 원 돌파 확인
- 한미반도체 (042700):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다음 타깃으로 낙점된 만큼, 조만간 열릴 컨퍼런스 콜 수급 주시
- 두산로보틱스 / 두산에너빌리티: 지주사 주가 상승에 따른 그룹 전체의 밸류에이션 동반 상승(낙수효과) 점검
- 이수페타시스 / 대덕전자: ㈜두산의 CCL을 받아 기판을 만드는 파트너사들의 동반 실적 개선 여부 확인
- 중국 자본 흐름: 홍콩을 제외한 중국 '본토' 직접 자금의 한국 증시 유입 규모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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