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최첨단 파운드리 공장(팹)의 양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021년 약 170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로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 공장은 당초 4나노 공정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나, 시장 수요와 기술 경쟁력을 고려해 2나노 공정을 주력으로 전환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공장 건설은 99% 완료된 상태로, 클린룸(반도체 생산의 핵심 인프라) 마감 공사가 2025년 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26년 1~2월부터 2나노 공정용 양산 설비를 도입해 2026년 내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2나노 공정(SF2)은 삼성의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술을 활용하며, 기존 3나노(SF3) 공정 대비 성능 12% 향상, 전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