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까지 표준설계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며, 이를 뒷받침할 실증 실험로 부지 선정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i-SMR은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2020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원자력 프로젝트로,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입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전력 수요 증가로 SMR의 잠재 시장이 급성장하며, 한수원의 i-SMR 개발은 업계와 금융권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i-SMR의 특징과 개발 현황SMR은 전기 출력 300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 공장에서 모듈화된 부품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대형 원전 대비 건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