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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20 저사양 GPU로 판 흔들기: GDDR 메모리 전환, 삼성·SK하이닉스 기회 잡는다

Htsmas 2025. 5. 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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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로 중국 시장에서 H20 GPU 판매가 사실상 차단되자, 이를 대체할 저사양 H20 버전을 2025년 7월 출시한다. 이 새로운 GPU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GDDR 메모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 HBM 공급을 주도하던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도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는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기회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1. 엔비디아의 중국 맞춤형 저사양 H20 GPU

  • 수출 규제 대응: 2023년 미국의 수출 규제로 H20 GPU(중국 전용, H100 대비 연산 성능 15%) 판매가 제한되자, 엔비디아는 메모리 용량을 줄인 저사양 버전을 개발. 출시는 2025년 7월로,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가 주요 고객.
  • 메모리 변화: 기존 H20은 HBM3/HBM3E(고대역폭, AI 학습 최적화)를 사용했으나, 새 버전은 GDDR7로 전환 가능성. GDDR은 HBM보다 대역폭이 낮지만, 비용 효율적이고 머신러닝 및 일부 AI 작업에 적합.
  • 성능 조정: 메모리 용량 감소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성능은 약화될 수 있으나, 고객의 모듈 구성으로 최종 성능 조정 가능. 중국의 AI 모델(예: DeepSeek) 성장에 HBM이 기여했다는 미 정부 판단이 GDDR 전환의 배경.

2. HBM에서 GDDR로의 전환 이유

  • HBM 공급 제약: SK하이닉스는 HBM3E 이상(최신 AI GPU용) 생산에 집중, HBM3/HBM2E는 단계적 단종. 삼성전자도 HBM3 생산 축소 중. HBM3E를 저사양 H20에 탑재하는 것은 비용과 공급망 효율성 측면에서 비현실적.
  • GDDR의 경쟁력: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GDDR7은 AI 작업에 충분한 성능 제공. 삼성 GDDR7(42.5Gbps, 24Gb 용량), SK하이닉스 GDDR7(전력 효율 50%↑, 열 저항 74%↓), 마이크론 GDDR7(대역폭 60%↑)은 HBM 대체 가능.
  • 규제 회피: 미 정부가 HBM 탑재 GPU를 규제 대상으로 간주, GDDR 전환은 수출 규제 우회 전략. 중국의 H20 수요(2025년 1분기 16억 달러 주문) 유지 위해 필수적.

3. 메모리 업체의 기회와 도전

  • 삼성전자: GDDR7의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42.5Gbps)와 대용량(24Gb)으로 엔비디아의 저사양 H20에 최적. HBM3E는 엔비디아 기준 미달로 2024년 공급 실패했으나, GDDR 시장 강자로 재도약 가능.
  • SK하이닉스: HBM3E로 엔비디아 AI GPU(예: H200) 주 공급사이나, GDDR7의 전력 효율성과 안정성으로 저사양 H20 시장에서도 경쟁력 유지. HBM4 개발(TSMC 협력)로 장기 성장 기반 마련.
  • 마이크론: GDDR7의 대역폭(60%↑)과 응답시간(20%↓) 개선으로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 기회. HBM3E 공급 시작했으나, GDDR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 목표.

투자자 관점

  • 시장 트렌드: 글로벌 HBM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82% 성장(TrendForce), GDDR 시장은 AI와 게이밍 수요로 2029년 340억 달러(CAGR 12%) 전망. 중국의 AI 붐(DeepSeek 등)으로 저사양 GPU 수요 지속.
  • 재무적 영향: 삼성전자는 GDDR7 공급으로 2025년 메모리 매출 5~7% 증가 가능. SK하이닉스는 HBM3E 주문(2025년 매진) 외 GDDR7로 수익 다변화. 마이크론은 GDDR7로 매출 성장 가속화, 2025년 주가 20% 상승 잠재력.
  • 미래 전망: 단기적으로 GDDR7 수주가 메모리사 실적 견인. 장기적으로 HBM4(2026년)와 AI GPU 수요 확대가 성장 동력. 미 수출 규제 불확실성과 중국 국산 GPU(화웨이 Ascend) 경쟁은 리스크 요인.

투자 아이디어

엔비디아의 H20 저사양 GPU와 GDDR 전환은 반도체, AI, 메모리 테마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아래는 전략적 인사이트다:

  1. GDDR 시장 재조명:
    • H20 저사양 버전의 GDDR7 탑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GDDR 수주 급증 예상. 중국 빅테크(알리바바, 텐센트)의 16억 달러 주문은 단기 매출 성장 견인.
    • 투자 포인트: 2025년 3분기 엔비디아의 H20 출하량과 메모리사들의 GDDR7 공급 계약 발표를 주목.
  2. AI GPU와 중국 시장 수요:
    • 중국의 AI 모델 개발(DeepSeek)로 저사양 GPU 수요 지속. GDDR7은 HBM 대비 비용 효율적이어서 중국 시장 공략에 적합. 메모리사들은 GDDR7로 AI GPU 공급망 다변화.
    • 투자 포인트: 중국 빅테크의 AI 칩 재고 확보 동향과 엔비디아의 2025년 중국 매출 전망(12억 달러) 확인.
  3. HBM과 GDDR 포트폴리오 균형:
    • SK하이닉스는 HBM3E/HBM4로 고성능 AI GPU 시장 선도, GDDR7로 저사양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GDDR7 강점으로 단기 수익, HBM3E 재검증으로 장기 성장 목표. 마이크론은 GDDR7로 시장 점유율 확대.
    • 투자 포인트: 메모리사들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GDDR7 매출 비중과 HBM4 개발進展 확인.
  4. 리스크 관리:
    • 미 수출 규제 강화(예: H20 추가 제한)와 중국 국산 GPU(화웨이 Ascend 910C) 경쟁은 메모리 수요에 영향. 메모리사들의 비중국 시장(미국, 유럽) 매출 비중 확대 필요.
    • 투자 포인트: 2025년 미 상무부의 수출 규제 업데이트와 중국 AI 칩 개발 동향(Gartner 보고서) 모니터링.

관련된 주식 종목

엔비디아의 H20 저사양 GPU와 GDDR7 전환에 따른 밸류체인 내 주요 주식은 아래와 같다. 경쟁사는 제외했다.

종목명설명

삼성전자 GDDR7(42.5Gbps, 24Gb)으로 H20 공급 유력. GDDR 시장 강자로 단기 매출 성장 기대.
SK하이닉스 HBM3E 주 공급사, GDDR7(전력 효율 50%↑)으로 저사양 H20 시장 공략. HBM4로 장기 성장.
마이크론 GDDR7(대역폭 60%↑)으로 H20 공급망 진입. HBM3E와 GDDR7으로 AI 메모리 시장 점유율 확대.
  • 삼성전자: GDDR7의 고속·대용량 강점으로 H20 공급망 주도 가능. 2025년 메모리 매출 5~7% 증가 전망. HBM3E 재검증으로 장기 잠재력.
  • SK하이닉스: HBM3E로 엔비디아 AI GPU 시장 선도, GDDR7의 안정성으로 저사양 시장 진출. HBM4(2025년 하반기)로 지속 성장.
  • 마이크론: GDDR7의 성능 개선으로 H20 공급 기회. HBM3E 공급과 함께 AI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2025년 주가 상승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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