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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폭등! 트럼프 관세 앞두고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황금기 온다!

Htsmas 2025. 5. 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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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Forc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5월 PC용 범용 D램(DDR4 8Gb)의 평균 거래가격은 2.10달러로, 전월 대비 27.3% 급등했습니다. 이는 4월의 22.2% 상승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2024년 7월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DDR5 16Gb 제품도 4월 평균 거래가격이 4.80달러로 전월 대비 4.35% 상승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 상승 원인: 이번 D램 가격 급등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2025년 4월 9일 시행, 90일 유예 기간)으로 인해 IT 기기 제조사들이 메모리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미국의 25% 수입 관세와 상호관세로 인해 PC, 서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관세 부과 전 재고를 쌓으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제조사들이 구형 DDR4 모델 단종을 선언하며 공급을 줄이자 가격 인상 압력이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DDR4는 서버와 PC의 장기 수요(롱테일 수요)로 인해 단종에도 불구하고 재고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시장 트렌드: 글로벌 D램 시장은 AI,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2024년 매출이 907억 달러(전년 대비 75% 증가)에 이어 2025년 1,365억 달러(51% 증가)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TrendForce).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HBM은 2025년 D램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DDR4는 여전히 PC와 서버의 40% 이상을 점유하며 단종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관세로 인한 단기 수요 급증은 2025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에는 선수요 소진으로 수요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재무적 영향: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1.1조 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는 HBM 수요로 1분기 영업이익 7.44조 원, 마진율 42%를 달성하며 D램 시장 1위로 올라섰습니다. 마이크론은 HBM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데이터센터 수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D램 가격 상승은 이들 기업의 2025년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킬 전망이지만,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60% 제조사, 40% 소비자 부담 예상)는 단기 마진 압박 요인입니다.

미래 전망: D램 가격 상승은 2025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관세 유예 기간 종료(7월)와 재고 소진 후 수요 둔화로 하반기 가격 안정화가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4와 DDR5 생산 비중을 각각 30%, 20% 이상으로 확대하며 AI 및 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첨단 공정(1베타 나노)으로 DDR5와 HBM 생산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립니다. 그러나 미중 기술 갈등, 중국산 저가 D램 유입, 원자재 가격 상승은 장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D램 가격의 급등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HBM 테마에 강력한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트럼프 관세로 인한 단기 재고 확보 수요와 DDR4 단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수익성을 단기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며, HBM과 DDR5로의 전환은 중장기 성장 동력을 제공합니다.

투자 전략:

  1. 단기적 기회: 2025년 6~7월 관세 유예 기간 종료 전 D램 가격 상승(2분기 DDR4 +3~8%, DDR5 +0~5% 예상)과 관련 기업의 실적 발표는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5~6월 추가 수주 소식과 재고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단기 트레이딩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2. 장기적 관점: AI 서버와 HPC 수요 증가로 HBM과 DDR5 시장이 2025년 각각 60~65%, 4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4 생산(2025년 하반기), 마이크론의 데이터센터 중심 전략은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미국의 CHIPS Act(1,200억 달러)와 한국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622조 원)는 공급망 안정화와 생산 확대를 뒷받침할 것입니다.
  3. 리스크 관리: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과 하반기 수요 둔화는 단기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환율 변동성(원/달러 상승), 중국산 D램의 저가 공세, 원자재(실리콘 웨이퍼) 가격 상승을 주시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주의 포인트:

  • 관세 리스크: 상호관세와 25% 수입 관세는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비용 압박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 공급망 제약: 중국의 반도체 자급화와 미중 갈등은 HBM 및 DDR5 생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수요 변동성: 상반기 선수요 소진 후 하반기 수요 감소는 가격 하락 압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D램 가격 상승과 관련된 밸류체인 내에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은 주식 종목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D램, HBM,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종목명설명

삼성전자 세계 1위 D램 제조사로, DDR4 가격 상승과 HBM4 생산 확대(2025년 하반기)로 수익성 개선 기대. AI 서버와 모바일 수요로 안정적 성장 전망.
SK하이닉스 HBM 시장 1위(70% 점유율)로, DDR5 및 HBM3E/4 수요 증가로 2025년 매출 급성장 예상. DDR4 단종으로 단기 수익성 강화.
마이크론 (Micron Technology) 데이터센터와 HBM 중심 전략으로 DDR5 및 HBM 매출 성장 중. DDR4 단종과 관세 수요로 단기 수혜 가능.
한미반도체 HBM 및 DDR5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장비(TCB, 레이저) 공급사로, 주요 D램 제조사의 생산 확대에 따라 간접적 수혜 전망.
DB하이텍 아날로그 반도체와 파운드리 전문 기업으로, D램 제조사의 센서 및 전력 관리 칩 수요 증가로 수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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