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기의 침체 속에서 소비 패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15조 1,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이 성장은 전적으로 온라인 유통(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온라인 매출은 15.8% 급등하며 음식 배달, e-쿠폰, 여행상품 등 서비스(50.1%)와 식품(21.3%)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1.9%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최악의 역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대형마트(-3.1%), 백화점(-2.9%), 편의점(-0.6%) 모두 부진했으며, 특히 가전문화(-12.1%), 패션잡화(-8.3%), 아동스포츠(-7.6%) 등 주요 상품군의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심지어 편의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