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RADING SPOT 경제 블로그

GENIUS Act 통과로 비트코인 10만6000달러 돌파: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크립토 시장의 새 전환점

미국 상원이 2025년 5월 19일 GENIUS Act(Guaranteed Electronic USD Issuance and Safeguards Act)를 본회의 심의로 넘기기 위한 사전 표결(cloture)을 66-32로 통과시키며,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사실상 통과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1:1 준비금 보유,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소비자 보호, 연방 및 주 규제기관의 감독을 의무화하며, 비금융 대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제한한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미국 금융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통합해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GENIUS Act는 지난 5월 8일 민주당의 반대로 48-49 표결에서 부결된 바 있으나, 소비자 보호 조항 강화 후 16명의 민주당..

닌텐도 스위치 2의 대박 조짐: 삼성전자, 2000만 대 칩 생산으로 파운드리 시장 점령 가속

닌텐도(Nintendo)가 차세대 콘솔 스위치 2의 주요 칩인 엔비디아 테그라 시스템온칩(SoC)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 의뢰하며, 2026년 3월까지 2000만 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이 계약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스위치 2는 2025년 여름 출시 예정으로, 초기 판매 목표 1500만 대를 상향 조정한 2000만 대 규모는 삼성 파운드리의 8나노 및 5나노 공정 가동률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설계한 테그라 SoC를 8나노 DUV 공정에서 생산하며, 일부 루머에 따르면 5나노 EUV 공정으로의 다이 슈링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계약은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 다변화와 생산라인..

엠파이어 윈드 재가동: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반전으로 해상풍력 시장 부활 신호탄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5월 19일 뉴욕의 엠파이어 윈드 1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건설 중단 명령을 해제하며, 약 한 달 만에 정책을 반전시켰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주도하는 이 5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는 뉴욕시 50만 가구에 810메가와트(MW) 전력을 공급하며, 2027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미 25억 달러가 투자돼 30% 공정이 완료된 이 프로젝트는 1,500여 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23개 주의 공급망에 영향을 미친다.엠파이어 윈드 1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연방 허가를 받아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풍력 발전이 지역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모든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이에 뉴욕주 캐시 호컬 주지사, ..

CATL의 홍콩 IPO 대성공: 13% 급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지배력 강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이 2025년 5월 20일 홍콩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263홍콩달러) 대비 약 13% 상승한 298홍콩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357억 홍콩달러(약 6조4000억 원)를 조달하며 2025년 글로벌 최대 IPO로 기록됐다. 반면, 선전 증시의 CATL A주는 0.5% 하락한 260위안에 거래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CATL은 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37%를 유지하는 선두주자다. 이번 홍콩 상장은 비위안화 자금 조달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조달 자금의 90%는 헝가리 공..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혁명: LG전자·현대차·두산의 1조원 프로젝트로 미래 시장 선점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1조원 규모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5월 20일 LG전자, 현대차, 두산로보틱스, 대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수요기업과 협력해 자동차, 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4대 분야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소프트웨어(SW), 모듈, AI 모델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정부 예산을 투입해 본격화되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신속히 추진된다.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칩으로, 실시간 처리, 높은 보안성, 저전력 소비, 낮은 네트워크 의존성이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는 4대..

퀄컴의 데이터센터 대반격: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CPU 시장 진출 가속화

퀄컴(QCOM)이 2025년 5월 19일 대만 컴퓨텍스에서 엔비디아(NVDA)의 NV링크 퓨전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데이터센터 CPU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AI 중심의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 재진출한다. 이 새로운 CPU는 Arm 기반으로 설계되며, 엔비디아의 GPU와 고속 통신을 지원해 AI 워크로드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퀄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고성능,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을 데이터센터로 확장한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비전을 강조했다.퀄컴은 과거 2010년대 메타와 Arm 기반 서버 칩을 테스트했으나, 법적 문제와 비용 절감으로 프로젝트를 축소한 바 있다. 하지만 2021년 애플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누비아(Nuvia) 인수 이후 데이터센터 CPU 개발을 재개했다. 누비아의 Arm ..

구글의 재생에너지 대공세: 사우스캐롤라이나 600MW 태양광 계약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혁신

구글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5월 20일, 구글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에너지Re(EnergyRe)와 협력해 6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추가로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구글의 203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친환경적으로 충당하려는 노력이다.구글은 에너지Re와 총 16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계약은 그 일부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태양광 및 저장 시스템 개발을 포함한다. 대부분 프로젝트는 60~75MW 규모이나, 일부는 더 큰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구글은 이미 2024년 인터섹트 파워와 TP..

코어라인소프트의 글로벌 도약: 옥스퍼드 대학병원 공급 계약으로 AI 의료 시장 선점 가속

코어라인소프트가 2025년 5월 20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에 AI 기반 흉부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공급한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옥스퍼드 대학은 9년 연속 세계 1위(Times Higher Education 순위)를 기록한 명실상부한 최고 학술기관으로, 산하 병원은 유럽 공공의료와 임상시험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번 계약은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AVIEW LCS Plus는 저선량 CT 한 번으로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를 동시에 진단하는 AI 솔루션으로, 자동화된 영상 분석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옥스퍼드 대학병원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영..

한미반도체의 HBM 독주 재시동: SK하이닉스 하반기 TC본더 물량 대거 확보 유력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TC본더 하반기 물량에서 상당 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5월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428억 원 규모(약 15대, 대당 30억 원)의 TC본더 수주를 확보했고, 한화세미텍도 385억 원 규모(부가가치세 포함 시 비슷한 수준)를 수주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한화세미텍을 투입했지만, 한미반도체의 검증된 양산 경험과 기술력으로 인해 하반기 추가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을 보여준다.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및 향후 HBM4 생산 확대를 위해 TC본더 수요를 늘리고 있지만, 한화세미텍의 장비는 2025년 7..

엔비디아의 NV링크 퓨전 출시: AI 데이터센터 시장 장악을 위한 대담한 전략

엔비디아가 2025년 5월 19일 대만 컴퓨텍스에서 AI 칩 간 초고속 연결 기술인 **NV링크 퓨전(NVLink Fusion)**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 젠슨 황 CEO는 이 기술이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타사 CPU와 주문형반도체(ASIC)를 연결해 반맞춤형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기존 NV링크는 엔비디아 칩 전용이었지만, NV링크 퓨전은 미디어텍, 마벨 테크놀로지, 알칩, 아스테라 랩스, 시놉시스, 케이던스 등 파트너사와 협력해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며, 후지쓰와 퀄컴 같은 고객이 자체 CPU를 엔비디아 GPU와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최대 수백만 GPU로 AI 팩토리를 확장할 수 있다.또한, 엔비디아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