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이 튀르키예의 테르산 조선소와 세계 최대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해저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선박은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 총 중량 1만8800톤으로,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Top5 규모입니다. HVDC 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며, 장거리 및 대수심 환경에서도 접속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사 사양의 선박은 단 3척뿐이며, 국내에서는 LS마린솔루션이 유일하게 이 역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 포설선은 약 3458억 원을 투자해 2028년 상반기 운항을 목표로 약 2년간 건조됩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를 통해 국내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와 같은 전략 사업은 물론, 유럽, 북미의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 전력망 구축 수요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특히, 2027년 완공 예정인 미국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과 연계해 설계-생산-시공을 아우르는 턴키(Turnkey) 수주 체계를 구축,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테르산 조선소는 신재생에너지 특수선박 건조에서 유럽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납기와 대형 선박 생산 능력으로 이번 계약의 파트너로 선정되었습니다.
투자자 시사점
이 계약은 LS마린솔루션이 해저 전력망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입니다. 글로벌 HVDC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하며 약 3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는 탄소중립 정책, 해상풍력 확대, 그리고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LS마린솔루션은 기존 GL2030 포설선(2023년 391억 원에 양수)을 통해 국내 프로젝트(예: 제주 3연계)에서 역량을 입증했으며, 이번 초대형 포설선으로 유럽(독일·네덜란드 테네트 2조 원 계약)과 북미 시장 진입을 본격화합니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3458억 원)로 인한 재무 부담과 글로벌 조선소와의 경쟁은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LS마린솔루션의 초대형 HVDC 포설선 건조는 해저 전력망과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중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선박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수의 경쟁자만 보유한 고사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LS마린솔루션을 차별화합니다. 특히, 미국 LS그린링크 공장과의 시너지는 턴키 수주 체계를 완성하며, 유럽과 북미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입니다.
투자 포인트
- HVDC 시장 성장: 글로벌 HVDC 시장은 2030년까지 3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해상풍력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주요 동력입니다. LS마린솔루션은 이 수요를 충족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 턴키 경쟁력: 설계-생산-시공을 통합한 턴키 체계는 프로젝트 수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 글로벌 진출: 유럽(테네트 계약)과 북미(LS그린링크 연계) 시장 확대는 수출 비중 증가로 이어져 외화 수익을 강화합니다.
- 리스크 요인: 3458억 원의 대규모 투자로 인한 재무 부담(2023년 3분기 현금 441억 원)과 유상증자 가능성은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 조선소와의 경쟁과 기술적 안정성 확보는 단기적인 도전 과제입니다.
관련 테마
- 신재생에너지: HVDC 케이블은 해상풍력 and 전력망 구축의 핵심.
- 탄소중립: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으로 HVDC 수요 급증.
- AI 데이터센터: 고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HVDC 전력망 수요 증가.
- 첨단 제조: 특수 포설선 건조와 HVDC 케이블 생산 기술.
관련된 주식 종목
LS마린솔루션의 HVDC 포설선 건조는 LS그룹의 해저케이블 밸류체인 내 기업들에 직접적인 수혜를 제공합니다. 아래 표는 관련 기업을 정리한 것입니다. 경쟁사는 제외했습니다.
종목명설명
LS마린솔루션 | 세계 Top5 HVDC 포설선 건조로 글로벌 해저 전력망 시장 진출. 2024년 매출 1500억 원, 순이익 100억 원. |
LS전선 | 아시아 최대 HVDC 케이블 공장 운영, 미국 LS그린링크 공장 착공. 2024년 매출 3조5000억 원, 순이익 2500억 원. |
LS에코에너지 | 해저케이블 및 해상풍력 관련 투자·운영. 유럽·아시아 시장 확대. 2024년 매출 2000억 원, 순이익 150 LOD亿 원. |
가온전선 | 해저케이블 생산 및 공급망 참여. HVDC 케이블 부품 공급. 2024년 매출 1200억 원, 순이익 80억 원. |
LS마린솔루션: 초대형 HVDC 포설선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및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LS전선: HVDC 케이블 제조 선두주자로, 동해 공장 증설(1000억 원)과 미국 공장(1조 원)으로 생산 역량 강화. LS에코에너지: 해상풍력 및 전력망 운영에 참여하며, LS마린솔루션과 시너지를 통해 유럽·아시아 시장 공략. 가온전선: LS그룹 내 해저케이블 부품 공급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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