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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1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미국 **뉴스케일(NuScale Power)**의 소형모듈원전(SMR) 모듈 12기 제작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월 1기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2050년 원전 400GW 목표와 맞물려 한미 원전 협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탄소중립, 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테마에 투자하는 이들에게 중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요 내용을 투자자 관점에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SMR 모듈 제작 현황: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의 VOYGR-12 프로젝트(유타전력공사, 테네시밸리당국 등)용 SMR 모듈 12기의 소재 제작을 진행 중이며, 원자로 압력용기(RPV) 등 핵심 주기기를 생산합니다. 2025년 내 월 1기 양산 체제를 구축해 연 12기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는 뉴스케일의 77MW 모듈(최대 12기/924MW)을 활용한 미국 내 SMR 상용화의 핵심 기반입니다.
- 뉴스케일과의 협력: 두산은 2019년과 2021년 뉴스케일에 1억 4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2022년 12월 주단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해 소재의 **70~80%**를 준비했으며, 2025년 5월 뉴스케일과 미국 TVA 관계자가 창원 공장을 방문해 생산 공정, 설계, 품질관리를 점검했습니다. 이는 뉴스케일의 원전 노형 최종 채택을 위한 사전 실사로, 두산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확인한 계기입니다.
- 미국 원전 정책: 트럼프 정부는 2025년 5월 행정명령을 통해 2050년 원전 400GW(현재 100GW) 목표를 발표하며, 규제 간소화(인허가 18개월로 단축), 투자 세액공제, PPA(전력직접거래) 제도를 강화했습니다. 뉴스케일은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SMR 설계 인증을 받은 최초의 기업으로, 유타, 루마니아, 폴란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두산은 이들 프로젝트의 주기기 공급을 담당하며 50조 원 규모 계약의 수혜를 기대합니다.
- 시장 트렌드: 글로벌 SMR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2020년 241TWh → 2030년 1063TWh, 골드만삭스)와 탄소중립 목표로 2034년 161억 달러(약 22조 원, 연평균 8.9% 성장)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SMR은 300MW 이하의 소형 원전으로, 모듈화 제작, 낮은 건설비(대형 원전의 10%), 안전성(수중 냉각)으로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섬 지역에 적합합니다. 두산은 창원 공장의 통합 생산 체계와 레이저 클래딩, 전자빔 단층용접 기술로 제작 기간을 3개월 → 6일로 단축하며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 재무적 영향: 두산에너빌리티의 2024년 매출은 19조 6000억 원(+15% YoY), 영업이익 1조 4000억 원(+20%)으로 추정되며, 원전 사업 비중은 **30%**를 상회합니다. SMR 수주는 2029년까지 62기(약 2조 원) 목표로, 수주 잔고는 2024년 20조 원에서 2029년 36조 원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주가(PBR 2.5배, 시총 12조 원)는 SMR 양산과 미국 수주로 리레이팅 가능성을 보입니다.
- 미래 전망: 두산은 뉴스케일 외에도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한국 i-SMR과 협력하며, 루마니아 로파워 프로젝트(2025년 말 EPC 계약), 폴란드, 체코 수출을 추진합니다. SMR 파운드리로서 글로벌 공급망 주도와 국내 원전 생태계 유지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한국 정부는 2035년 SMR 1기 상용화(0.7GW)와 3000억 원 SMR 국가 산업 단지 조성을 지원하며, 두산의 기술이 국내 실증사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투자자 관점: 두산 주가는 2025년 체코 원전 수주 후 30% 상승했으며, SMR 양산 소식으로 추가 모멘텀이 기대됩니다. 미국의 원전 부흥 정책과 AI 전력 수요는 두산의 SMR 수주를 가속화하며, 한미 협력은 장기 성장 동력입니다.
리스크 요인:
- 경제성 논란: SMR의 kW당 건설비는 대형 원전보다 높아(뉴스케일: $8500/kW vs. 대형 원전 $4000/kW), 대량 생산 전까지 비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 규제 불확실성: 미국 NRC의 인허가 지연이나 국내 원전 전력 직접 구매 금지는 SMR 상용화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중국의 링룽 1호(2026년 준공), 테라파워, 엑스에너지 등 글로벌 SMR 업체와의 경쟁은 수주 단가 하락 압박 요인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양산과 뉴스케일 협력은 원자력, 탄소중립, 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테마에 투자하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요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SMR 시장 성장: 글로벌 SMR 시장은 2034년 22조 원, 2050년 400GW(NEA 추정)로 성장하며, AI 데이터센터(전력 수요 4배 증가)와 탄소중립 수요로 수주가 급증할 전망입니다. 두산의 월 1기 양산은 시장 선점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기반입니다.
- 한미 원전 협력: 미국의 400GW 목표와 규제 완화는 두산의 SMR 수주를 가속화합니다. 뉴스케일의 유타, 루마니아 프로젝트와 50조 원 계약은 두산의 글로벌 파운드리 입지를 강화합니다.
- 실적 개선: SMR과 대형 원전 수주로 2029년 수주 잔고 36조 원, 영업이익 5.8조 원(메리츠증권 추정) 달성이 가능합니다. PBR 2.5배는 저평가 상태로, SMR 양산 성공 시 주가 상승 여력이 큽니다.
- 리스크 요인: SMR의 높은 건설비와 규제 지연은 상용화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 테라파워 등과의 경쟁과 국내 탈원전 정책 잔재는 단기 변동성 요인입니다.
- 장기 성장 전망: 두산은 SMR 파운드리로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며, 체코, 폴란드, UAE 수출로 다변화된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합니다. 한국 i-SMR(2035년 상용화)와의 연계는 국내 원전 생태계 확장의 촉매제입니다.
투자 전략:
- 중장기 투자 관점: SMR 양산(2025년 하반기)과 미국 프로젝트 착공(2027~2030년)은 2~3년 보유 전략에 적합합니다. 수주 공시와 NRC 인허가 발표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분산 투자: 원자력, AI, 탄소중립 관련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경쟁 리스크를 완화합니다.
- 리스크 관리: SMR 경제성 논란, 글로벌 경쟁 동향, 국내 규제 환경을 확인하며, 주가 지지선(7만~8만 원)을 점검해야 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양산은 원자력, SMR, 탄소중립,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내 기업들에 수혜를 제공합니다. 아래는 관련 종목과 그 중요성을 정리한 표입니다.
종목명시장설명
두산에너빌리티 | 한국 | 뉴스케일 SMR 모듈 12기 제작, 월 1기 양산 체제 구축. 2029년 62기 수주로 글로벌 파운드리 도약. |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 | i-SMR 개발과 해외 원전 수출 주도. 두산의 SMR 협력으로 국내 생태계 강화. |
현대건설 | 한국 | 홀텍과 SMR-160/300 모델 개발, 미국 및 영국 시장 진출로 수혜 기대. |
삼성물산 | 한국 | 뉴스케일 투자와 유럽 SMR 프로젝트(스웨덴, 에스토니아) 참여로 간접 수혜. |
설명:
- 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 SMR 모듈 제작과 50조 원 계약 수혜로 원전 사업 매출 비중 30% 이상. 2029년 수주 잔고 36조 원 목표.
- 한국수력원자력: i-SMR(2035년 상용화) 개발과 두산의 SMR 공급망 연계로 국내외 시장 확대.
- 현대건설: 홀텍과 SMR-160/300 모델로 미국, 영국 시장 진출. 두산의 SMR 부품 공급망과 시너지.
- 삼성물산: 뉴스케일에 7000만 달러 투자, 스웨덴, 에스토니아 SMR 프로젝트로 글로벌 입지 강화.
재무제표 요약 (두산에너빌리티, 연결 기준)
항목2024년2023년2022년
매출액 (조 원) | 19.6 | 17.0 | 15.2 |
영업이익 (조 원) | 1.4 | 1.2 | 0.9 |
영업이익률 (%) | 7.1 | 7.0 | 5.9 |
당기순이익 (조 원) | 0.8 | 0.7 | 0.5 |
부채비율 (%) | 180.2 | 185.6 | 190.3 |
PBR (배) | 2.5 | 2.3 | 2.0 |
분석: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년 원전 및 가스터빈 수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20% 성장했습니다. SMR 양산과 수주 잔고 확대(36조 원 목표)는 영업이익률 10% 이상 달성을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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