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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의 놀라운 부활: 삼성전자 전장 사업의 알짜 효자, 가전 넘어서는 수익성 폭발!

Htsmas 2025. 7. 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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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Harman)이 전장(자동차 전자장비)과 오디오 사업의 쌍끌이 성장으로 알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2분기 하만의 영업이익은 약 4000억 원으로,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VD) 및 생활가전(DA) 부문(약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일부 전문가는 2025년 하만의 연간 영업이익이 VD·가전 부문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만은 2017년 삼성전자가 9조 원에 인수한 이후 초기 부침을 겪었으나, 2020년 이후 안정적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2020년 영업이익 555억 원에서 2024년 1조 3076억 원으로 24배 성장했으며, 매출은 9조 1837억 원에서 14조 2749억 원으로 1.6배 증가했다.

하만의 성공 비결은 B2B 중심의 전장 사업과 소비자 오디오 부문의 시너지다. 전장 사업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GM,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디지털 콕핏(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 통합) 시장에서 12.3% 점유율(2025년 1분기 기준)을 기록했다. 전장 사업은 소비자 가전과 달리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인 수익성을 자랑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기술과의 결합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트렌드에 대응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소비자 오디오 부문도 하만의 실적을 견인했다. JBL, 하만카돈과 삼성 가전의 협업으로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60%를 달성했으며, 2025년 5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 인수로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들 브랜드는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으로도 확장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하만은 미국 오브컴(ORBCOMM)과 산업용 IoT 솔루션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선박, 화물 운송 자동화 및 AI 활용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하만의 성장은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확대와 안정적 수익 창출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변동성과 전장 부품 경쟁 심화, 환율 변동(원/달러 1350원대 약세)은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 아이디어

하만의 전장 및 오디오 사업 성장과 삼성전자의 기술 시너지는 자율주행, 전기차, AI 관련 투자 테마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아래는 주요 투자 포인트와 전략이다:

  1. 전장 사업의 안정적 수익성: 하만의 B2B 전장 사업은 소비자 가전보다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며, 디지털 콕핏 시장의 12.3% 점유율과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는 안정적 현금흐름을 보장한다. 2024년 영업이익 1조 3076억 원은 삼성전자 DX 부문(VD·가전)의 2배에 달한다.
  2. 자율주행과 SDV 트렌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4.5% 성장(CAGR)하며 2028년 411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하만의 디지털 콕핏과 삼성의 반도체, 배터리 기술은 자율주행 레벨 4~5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한다.
  3. 오디오 사업 다각화: 마시모 오디오 인수로 하만은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확보하며 차량 및 소비자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다. 포터블 오디오 시장 60% 점유율은 안정적 로열티 수익을 제공한다.
  4. 산업용 IoT 확장: 오브컴과의 파트너십은 선박, 물류 자동화 분야로의 진출을 의미하며, AI와 IoT를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
  5. 리스크 요인: 글로벌 자동차 생산 감소(2025년 상반기 3%↓ 전망)와 전장 부품 경쟁 심화(보쉬, 콘티넨탈), 원/달러 환율 약세(1350원대)는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하만의 인도 사업 일부 매각(비핵심 자산 정리)은 단기 매출 감소 가능성을 내포한다.

투자 전략으로는 자율주행, 전기차, 전장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주목하되, 하만의 전장 M&A(유럽 기업 검토 중)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 시그널을 모니터링하며 단기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장기적으로는 SDV와 AI 기반 전장 기술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 포지션을 강화하세요.

관련된 주식 종목

아래는 하만 및 삼성전자의 전장, 자율주행, 오디오 밸류체인 내 주요 기업들이다.

종목명티커설명

삼성전자 005930 하만의 모회사. 전장용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로 하만과 시너지. 2025년 매출 320조 원 전망.
삼성SDI 006400 전기차 배터리 선도. 하만의 전장 사업과 연계해 테슬라, BMW 공급. 2025년 매출 25조 원 예상.
삼성전기 009150 카메라 모듈, MLCC 공급. 자율주행 ADAS와 전장용 부품 매출 2조 원 전망.
현대모비스 012330 ADAS, 디지털 콕핏 부품 공급. 하만과 협력 가능성. 2025년 매출 5조 원 예상.

설명:

  • 삼성전자: 하만의 전장 사업과 반도체(시스템 LSI), OLED, 배터리 시너지로 자율주행 시장 공략. 2025년 1분기 매출 79.14조 원, 영업이익 6.7조 원 기록.
  •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 하만의 전장 고객사(테슬라, BMW)와 연계로 안정적 성장.
  • 삼성전기: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과 MLCC로 전장 부품 시장 확대. 2025년 영업이익률 10% 이상 목표.
  • 현대모비스: 하만의 디지털 콕핏과 연계 가능한 ADAS, 센서 부품 공급. 현대차그룹 전장화 전략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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