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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패권을 잡는다! SK온의 선제적 대응, 지금이 투자 타이밍

Htsmas 2025. 7.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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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의 이석희 대표이사는 최근 비공식 자리에서 나트륨이온배터리(SIB, Sodium-Ion Battery)로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하며, 중국의 선두 행보에 맞서 한국 배터리 업계가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이어 SIB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움직임에 대한 경고다.

SIB는 리튬이온배터리(LIB)의 대안으로, 나트륨을 주원료로 사용해 원가 절감과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나트륨은 지각 내 매장량이 리튬(0.0065%)보다 약 400배 많은 2.7%로, 원료 비용(탄산나트륨 기준 톤당 약 290달러, 리튬은 3만 5000달러)이 크게 낮다. SIB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장거리 전기차에는 한계가 있지만, 전기화학적 안정성과 저온 성능(영하 20도에서 90% 이상 용량 유지), 내열성(320도 이상 견딤)이 뛰어나 저가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SIB 시장은 2035년까지 최대 142억 달러(약 19조 6414억 원, 254.5GWh)로 성장하며, LFP 대비 최대 24% 저렴한 가격으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중국은 SIB 상용화에서 선두를 달린다. 글로벌 SIB 기업 99개 중 83.7%가 중국 기업이며,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은 2025년 말 2세대 SIB(에너지 밀도 200Wh/kg)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JAC는 이미 SIB 탑재 전기차(Huaxianzi)를, Yadi는 전기 이륜차(Ji Na No.1)를 출시했다. 중국 기업들의 2035년 SIB 생산능력 목표는 464GWh로, 글로벌 수요(254.5GWh)를 초과하며 시장 선점을 노린다.

한국은 뒤늦게 SIB 개발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전 SIB 상용화를 목표로 2세대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SK온은 R&D를 통해 글로벌 동향을 주시하며 SIB 출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SIB 양극재(145mAh/g, LFP 수준에 근접)를 개발, 중국 대비 긴 수명(충방전 50회 후 92.2% 유지)과 열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너지11은 SIB 셀 개발로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사우디, 인도, 미국에서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SIB는 기존 NCM 배터리 생산 라인을 활용 가능해 전환 비용이 낮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한국은 중국 대비 R&D 인력(중국이 2~3배 많음)과 자금 부족, 52시간 근로제 등으로 뒤처져 있다. 리튬 가격 하락(2022년 580위안/kg → 2025년 6월 101.5위안/kg)으로 SIB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과 낮은 에너지 밀도도 리스크 요인이다.

투자 아이디어

SIB의 부상은 전기차, ESS, 신재생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 투자자는 다음 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

  1. 가격 경쟁력과 시장 성장: SIB는 LFP 대비 최대 24% 저렴한 가격으로 2035년 19조 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ESS(2050년 발전량의 80%가 재생에너지)와 저가형 전기차(중국 내수 중심) 수요 증가로 SIB의 침투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2. 한국의 선제적 대응: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의 SIB 개발은 중국의 독주를 견제할 기회다. 특히 SK온의 R&D 역량과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기술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다.
  3. 소재 기업의 기회: SIB는 하드카본 음극재와 알루미늄 집전체를 사용해 기존 소재 기업들이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할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애경케미칼은 SIB 소재 선점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4. 리스크 요인: 중국의 압도적 생산능력(464GWh)과 기술 선점,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SIB의 가격 경쟁력 약화, 한국의 R&D 인프라 부족은 주요 리스크다. 또한, SIB의 낮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 침투는 제한적일 수 있다.

투자 전략으로는 SIB 밸류체인 내 소재 및 제조 기업에 주목하되, 단기적으로 리튬 가격 변동성과 중국의 양산 속도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ESS와 저가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SIB 수요 증가를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유리하다.

관련된 주식 종목

아래는 SIB 밸류체인 내 주요 국내 기업들이다.

종목명티커설명

SK온 비상장 SIB R&D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 ESS 및 저가형 전기차 시장 공략.
LG에너지솔루션 373220 2030년 SIB 상용화 목표. LFP와 SIB로 저가 시장 대응 강화.
에코프로비엠 247540 SIB 양극재 개발 선도. LFP 수준의 용량과 긴 수명으로 경쟁력 확보.
애경케미칼 161000 SIB용 하드카본 음극재 양산. 글로벌 샘플 테스트로 수출 가능성 확대.
에너지11 비상장 SIB 셀 개발로 정부 과제 수행. 사우디, 인도, 미국 테스트 진행 중.

 

 

  • SK온: 비상장이지만 SIB R&D와 ESS 시장 진출로 장기 성장 가능성.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으로 안정적 수요 확보.
  • LG에너지솔루션: SIB와 LFP 동시 개발로 저가 전기차 및 ESS 시장 공략. 2025년 매출 40조 원 전망.
  • 에코프로비엠: SIB 양극재(145mAh/g)로 중국 대비 우수한 성능. 2027년 양극재 생산 70만 톤 목표.
  • 애경케미칼: SIB용 하드카본 음극재로 시장 선점. 2025년 매출 1조 원, 영업이익률 8% 예상.
  • 에너지11: 비상장이지만 SIB 셀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정부 지원으로 성장 가속화.:
  • SK온: 비상장이지만 SIB R&D와 ESS 시장 진출로 장기 성장 가능성.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으로 안정적 수요 확보.
  • LG에너지솔루션: SIB와 LFP 동시 개발로 저가 전기차 및 ESS 시장 공략. 2025년 매출 40조 원 전망.
  • 에코프로비엠: SIB 양극재(145mAh/g)로 중국 대비 우수한 성능. 2027년 양극재 생산 70만 톤 목표.
  • 애경케미칼: SIB용 하드카본 음극재로 시장 선점. 2025년 매출 1조 원, 영업이익률 8% 예상.
  • 에너지11: 비상장이지만 SIB 셀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정부 지원으로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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