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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 vs 중국, 4조 원 CMA-CGM 컨테이너선 수주전! K조선의 기술력으로 승부수

Htsmas 2025. 8. 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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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CGM2만 1000~2만 4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총 4조 1520억 원)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과 중국 조선사 간 치열한 수주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계약은 6척 확정과 6척 옵션으로 구성되며, 척당 건조비는 약 **2억 5000만 달러(3460억 원)**로 추산됩니다. 한국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중국의 중국국영조선공사(CSSC), 헝리중공업, 양쯔장조선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LNG 운반선 발주가 줄어든 가운데, 컨테이너선이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떠오르며 한중 간 경쟁의 핵심 격전지가 되고 있습니다.

시장 트렌드와 경쟁 구도

컨테이너선은 최근 건조비가 LNG 운반선을 추월하며 조선 시장의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2년 6월 LNG 운반선(174K급, 2억 2700만 달러)이 컨테이너선(2만 2000~2만 4000TEU급, 2억 550만 달러)을 앞섰으나, 2024년에는 컨테이너선이 2억 7300만 달러로 LNG 운반선(2억 5500만 달러)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글로벌 해운 호황과 친환경 선박(LNG 이중연료) 수요 증가로 컨테이너선 발주가 급증한 결과입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컨테이너선 시장 점유율은 **86.6%**였으나, 2025년 5월까지 한국이 **38.2%**로 격차를 좁혔습니다.

  • 중국의 전략: 중국 조선사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웁니다. 헝리중공업은 척당 **2억 700만 달러(약 2900억 원)**의 초저가를 제시하며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CMA-CGM의 2만 3000TEU급 LNG 컨테이너선 발주에서 9개월 이상 인도 지연과 기술적 문제(엔진 결함, 가스트라이얼 미완료)로 신뢰도가 떨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 한국의 강점: 한국은 LNG 이중연료 기술(GTT Mark III Flex LNG 탱크, MAN ES ME-GI 엔진)과 높은 납기 준수율로 차별화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2025년 초 CMA-CGM으로부터 1만 5500TEU급 12척(3조 7000억 원) 수주를 따내며 신뢰를 쌓았습니다. 또한,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 정책(2025년 10월부터 중국산 선박에 톤당 18달러, 중국 국적 선박에 톤당 50달러 입항 수수료 부과)은 한국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재무적 영향

이번 4조 원 규모 발주는 수주 기업의 매출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조선 부문 매출 15조 2000억 원, 영업이익 89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수주 성공 시 2025년 매출이 약 20%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각각 2024년 수주 잔고 11조 원, 8조 원을 유지하며, 추가 수주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

  • 단기 전망: CMA-CGM의 발주 결정은 2025년 말까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조선사의 기술력과 미국의 정책적 지원으로 수주 가능성이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계약 연장선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 중장기 전망: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은 2027년까지 약 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IMO 2050 탄소중립 규제로 LNG 및 암모니아 추진 선박 수요가 증가합니다. 한국 조선사는 친환경 기술과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장 트렌드: 해운 호황, 친환경 선박 수요,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이 한국 조선사의 컨테이너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뒷받침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CMA-CGM의 4조 원 컨테이너선 발주는 한국 조선사에 고부가가치 수주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예고합니다. 투자자는 아래 포인트를 주목해야 합니다:

  1. 컨테이너선 시장 성장: 컨테이너선 건조비가 LNG 운반선을 추월하며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부상. 글로벌 해운 호황과 친환경 선박 수요로 2027년까지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로 확대 전망.
  2. 한국의 기술 경쟁력: LNG 이중연료 기술과 납기 준수율에서 중국을 앞서며,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이 한국 조선사에 유리한 환경 제공.
  3. 재무적 안정성: 대규모 수주로 조선사의 수주 잔고와 매출 증가,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 가능.
  4. 친환경 트렌드: IMO 2050 규제와 ESG 투자 트렌드로 LNG 및 암모니아 추진 선박 수요가 증가하며, 한국의 친환경 기술이 시장 주도.

리스크 요인

  • 가격 경쟁 리스크: 중국의 초저가 전략(척당 2억 700만 달러)으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
  • 환율 리스크: 달러 기준 계약으로 원화 환산 수익이 변동성에 영향받을 수 있음.
  • 정책 리스크: 미국의 입항 수수료 정책이 예상보다 약하게 시행되거나, CMA-CGM이 중국과의 기존 관계를 우선시할 가능성.
  • 공급망 리스크: 글로벌 반도체 부족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조비 증가 가능.

관련 테마

  • 조선산업: 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중심의 시장 성장.
  • 친환경 선박: LNG 및 암모니아 이중연료 기술로 탄소중립 대응.
  • ESG: 친환경 기술과 지속가능한 해운 수요 증가.
  • 글로벌 해운: 해운 호황과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관련된 주식 종목

CMA-CGM의 컨테이너선 발주는 한국 조선사의 밸류체인에 포함된 기업들에 직접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래는 관련 주식 종목과 그 중요성입니다:

종목명시장설명

HD현대중공업 코스피 CMA-CGM과 2025년 1만 5500TEU급 12척 계약 체결로 신뢰도 확보. LNG 이중연료 기술과 납기 준수율로 이번 발주 수주 가능성 높음.
삼성중공업 코스피 2022년 CMA-CGM으로부터 74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경험. 친환경 기술로 추가 수주 기대.
한화오션 코스피 2024년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 4000TEU급 6척 수주로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역량 입증.
MAN Energy Solutions (MAN) 비상장 LNG 이중연료 엔진(ME-GI) 공급사로, 한국 조선사의 컨테이너선 건조에 핵심 부품 제공. 상장 시 주목할 종목.

종목별 중요성

  • HD현대중공업: CMA-CGM과의 기존 계약과 기술력으로 수주 선두주자. 2024년 수주 잔고 20조 원 이상으로 안정적 성장.
  • 삼성중공업: 친환경 컨테이너선 건조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추가 수주 가능성 높음.
  • 한화오션: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역량과 수주 잔고 증가로 매출 성장 기대.
  • MAN Energy Solutions: LNG 이중연료 엔진 시장의 선두주자로, 한국 조선사와의 협력으로 간접 수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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