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국내 배터리 소재사 중 유일하게 미국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고 있다고 2025년 8월 5일 발표했습니다. 엔켐은 2024년 약 162억 원의 세액공제를 수령했으며, 2025년에는 170억 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3년부터 누적 세액공제는 약 430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엔켐이 2019년 설립한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한 전해액이 미국 국세청(IRS)으로부터 전극 활성 물질로 인정받아 AMPC 대상 품목에 포함된 결과입니다.
AMPC와 엔켐의 경쟁력
AMPC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핵심 조항으로, 미국 내에서 배터리 부품, 태양광, 풍력, 핵심광물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제조비용의 **10%**를 현금성 세액공제로 지원합니다. 이 제도는 2032년까지 유지되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제 비율이 축소됩니다(75%→50%→25%). 엔켐은 조지아 공장(연산 15만 톤)을 통해 테슬라(국내 유일 공급사), SK배터리아메리카,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SK온-포드 합작법인 블루오벌 등 글로벌 고객사에 전해액을 공급하며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시장 트렌드와 재무적 영향
엔켐은 2019년 북미 시장 선점 이후 조지아 공장을 중심으로 SK온,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며 2024년 북미 전해액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정체와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전해액 가격이 하락하며 2024년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AMPC 혜택과 고객사 물량 증가로 매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매출은 약 1조 2000억 원(2024년 9500억 원 대비 26% 증가)으로 추정됩니다.
엔켐은 추가 확장을 위해 인디애나와 테네시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며, 2025년 말 완공 예정인 텍사스 공장은 서남부 고객사를 커버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앙첨단소재와 합작법인(EDL)을 통해 리튬염(LiPF6) 내재화를 추진,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공급 조절과 기회
중국 정부가 2025년 9월 공급 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배터리 및 태양광 산업의 과잉 생산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이는 글로벌 전해액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엔켐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또한, 엔켐은 전기차 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방위산업으로 사업을 다변화하며 수요 둔화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 단기 전망: 2025년 AMPC로 약 170억 원 수령과 중국의 공급 조절로 전해액 가격 안정화 기대. 북미 시장 점유율 60% 이상 유지.
- 중장기 전망: 2026년 북미 전해액 생산능력 65만 톤으로 확대, 유럽 및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 NMP 리사이클링과 분산액 사업으로 종합 화학소재 기업 도약.
- 시장 트렌드: 전기차, ESS,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전해액 시장 성장 지속.
투자 아이디어
엔켐의 AMPC 혜택과 북미 시장 선점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글로벌 성장 기회를 보여줍니다. 투자자는 아래 포인트를 주목해야 합니다:
- AMPC 혜택의 안정성: 2032년까지 유지되는 AMPC는 엔켐의 현금흐름을 강화하며, 2025년 170억 원 이상의 세액공제는 재무 안정성에 기여.
- 북미 시장 지배력: 테슬라,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고객사 확보로 2026년 북미 점유율 60% 이상 유지 전망.
- 공급망 재편 수혜: 중국의 공급 조절로 전해액 가격 안정화와 한국의 2000억 달러 대미 투자펀드 지원으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
- 사업 다변화: ESS와 방위산업으로의 확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 리스크를 완화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 제공.
리스크 요인
- AMPC 폐지 리스크: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로 AMPC가 2031년 조기 종료될 가능성. 이 경우 보조금 감소로 수익성 타격 가능.
- 가격 경쟁 리스크: 중국의 저가 공세와 공급 과잉으로 전해액 가격 하락 지속 가능.
- 환율 리스크: 달러 기준 AMPC와 수출 매출이 원화 환산 시 변동성 영향.
- 고객사 의존도: 테슬라와 SK온 등 주요 고객사에 매출 집중, 계약 변화 시 리스크 발생.
관련 테마
- 이차전지: 전기차와 ESS 중심의 배터리 수요 증가.
- 친환경 에너지: 탄소중립과 ESS로의 확장.
- 글로벌 공급망: 미국의 IRA와 한국의 대미 투자펀드로 공급망 재편.
- ESG: 친환경 소재와 지속가능한 생산 기술.
관련된 주식 종목
엔켐의 AMPC 혜택과 북미 시장 확장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에 포함된 기업들에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래는 관련 주식 종목과 그 중요성입니다:
종목명시장설명
엔켐 | 코스닥 | 국내 유일 테슬라 전해액 공급사로 AMPC 혜택과 북미 점유율 60% 이상으로 성장 잠재력 큼. 2025년 매출 1조 2000억 원 전망. |
LG화학 | 코스피 | 배터리 소재와 양극재 공급으로 북미 시장에서 AMPC 수혜. 글로벌 고객사 확대 중. |
삼성SDI | 코스피 | 북미 ESS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으로 AMPC 혜택과 안정적 매출 성장 기대. |
Albemarle Corporation (ALB) | NYSE | 리튬 기반 배터리 소재 글로벌 리더로, AMPC 혜택과 ESS 시장 확장 수혜 가능. |
종목별 중요성
- 엔켐: AMPC 혜택과 북미 시장 선점으로 단기 매출 성장과 중장기 글로벌 확장 가능.
- LG화학: 양극재와 전해액 원료 공급으로 AMPC 수혜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확대.
- 삼성SDI: ESS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으로 AMPC 혜택과 안정적 성장 전망.
- Albemarle Corporation: 리튬 소재와 AMPC 혜택으로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 간접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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