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AI붐 타고 해저통신망 수주 폭발! 지금 투자해야 할 이유

LS마린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도하는 'JAKO(Japan-Korea)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해저통신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230km 규모의 해저통신망 구축 사업으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폭발적인 데이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2025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을 담당한다.

LS마린솔루션은 이미 2022년 SK브로드밴드가 주도한 'SJC2(Southeast Asia-Japan Cable 2)' 프로젝트에서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7개국을 연결하는 1만500km 규모의 해저망 시공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사업은 2025년 7월 상용화에 돌입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버라이즌 등이 참여하는 'E2A(East Asia to North America)' 프로젝트에서도 LS마린솔루션이 유력 시공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연결하는 1만2000km 규모의 북태평양 해저통신망 구축 사업으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 및 통신 케이블 시공 전문 기업으로, 30년간의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전용 포설선(세계로, 미래로, GL2030)을 보유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저 케이블 시공은 높은 기술적 장벽과 특수 장비가 요구되는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만이 참여 가능하다. 이러한 경쟁력 덕분에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상반기 매출 1115억 원(전년 대비 114% 증가), 영업이익 64억 원(107% 증가)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6500억 원으로, 2024년 연간 매출(1303억 원)의 약 5배에 달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시장 트렌드: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해저통신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CRU에 따르면,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은 2022년 6.4조 원에서 2029년 29.5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 재무적 영향: LS마린솔루션의 높은 수주잔고와 실적 개선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예고한다. 특히 고부가가치 해저통신망 사업은 일반 건설업 대비 높은 이익률을 제공한다.
• 미래 전망: JAKO 프로젝트를 계기로 E2A 등 추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며, LS마린솔루션은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투자 아이디어

LS마린솔루션의 연이은 해저통신망 수주는 AI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붐을 활용한 성장 기회를 보여준다. 투자자는 다음 포인트를 주목해야 한다:

1. AI와 클라우드 수요 급증: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의 확산으로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며 해저통신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JAKO, SJC2, E2A 프로젝트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LS마린솔루션은 독보적인 시공 역량으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2.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 해저 케이블 시공은 높은 기술적 장벽과 특수 장비(포설선)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고, 일반 건설업 대비 높은 이익률을 제공한다. LS마린솔루션의 수주잔고(6500억 원)는 향후 3~5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한다.
3.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LS마린솔루션은 MS, AWS,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2A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은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
4. 관련 테마: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디지털 인프라, 5G. 특히 AI와 데이터센터는 장기적인 성장 테마로, 해저통신망은 이를 뒷받침하는 필수 인프라다.

리스크:

•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는 장기 공정과 높은 기술적 리스크로 인해 실행 지연이나 비용 초과 가능성이 존재한다.
• 글로벌 경기 침체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될 경우 수주 감소 위험이 있다.
• 환율 변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은 프로젝트 원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련된 주식 종목

다음은 JAKO 및 관련 해저통신망 프로젝트의 밸류체인에 포함된 주요 주식 종목이다. 경쟁사는 제외하고, 프로젝트에 직접 기여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종목명설명

LS마린솔루션	JAKO 프로젝트의 해저 케이블 시공 담당.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통신 케이블 시공 기업으로, AI와 데이터센터 수요로 수주잔고 6500억 원 달성.
LS전선	JAKO 프로젝트를 턴키 방식(EPC)으로 총괄하며 광케이블 설계·조달 담당.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 강화 중.
SK브로드밴드	SJC2 프로젝트 주도 및 E2A 프로젝트 참여. 해저통신망 사업에서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하며 글로벌 통신 허브 역할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