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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 시장, 적자 터널 벗어나 'V자 반등' 시작
중국 내 배터리용 동박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눠더구펀(諾德股份)**의 CEO는 현재 동박 산업이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주문 폭증' 상태에 진입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대규모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산업 회복 및 대호황 진입:
- 2023년 4분기부터 이어져 온 동박 업계의 적자 상태가 올해 들어 회복세로 전환되었습니다.
- 현재 리튬 배터리용 동박 산업은 강력한 수요 증가로 인해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 CEO는 이러한 추세가 단기 현상이 아니라, 향후 몇 년 동안 이어질 **'새로운 봄'**이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예측했습니다.
- 동박의 중요성:
- 동박은 리튬 이온 배터리 음극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전체 원가의 약 8~12%**를 차지합니다.
- 전자를 모으고 흑연 음극재를 지탱하는 기판 역할을 수행하여 배터리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기술의 세대교체 (초박막화):
- 현재 주류는 4마이크로미터($\mu m$) 두께이며, 3$\mu m$ 제품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 CEO가 언급한 '기술 혁신'은 2$\mu m$ 초박막 동박의 양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초박막 동박의 효과: 동박 두께가 얇아질수록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3~5% 향상되어 전기차 주행거리가 증가합니다. 또한, 구리 사용량 감소로 제조 원가 절감 효과까지 가져와 배터리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중요성:
-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턴어라운드 신호: 핵심 소재 1위 업체의 자신감 있는 발언은 최근 둔화 우려가 있었던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의 재성장 및 재고 소진의 강력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초박막 동박' 기술 경쟁 심화: 2$\mu m$ 양산 기술력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초박막 동박 기술을 선점하거나 대규모 양산 능력을 갖춘 기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 재무적 영향: 동박 업계가 적자 상태를 벗어나 주문이 폭증한다는 것은 관련 기업들의 매출 및 마진 개선을 의미하며, 이는 2024년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초박막 기술'과 '글로벌 증설'에 베팅하라
동박 산업의 호황 전망은 전기차(EV)와 2차전지 테마에 대한 재평가를 유도할 핵심적인 투자 아이디어입니다. 특히 **'얇은 동박'**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 자체가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가 됩니다.
- 필수 투자 테마: 2차전지 핵심 소재 (동박):
- 동박 산업의 회복은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동박 제조 기업은 이익 개선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 기술적 해자(垓子) 보유 기업 선별:
- 투자의 핵심은 4$\mu m$를 넘어 3$\mu m$, 나아가 2$\mu m$ 초박막 동박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지입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율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할 것입니다.
- 글로벌 생산 능력(CAPA) 확대 주목:
- 중국 업체가 호황을 언급했으나, 국내 업체들은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대규모 증설을 진행 중입니다. IRA, CRMA 등 각국의 정책적 이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공급망을 선점하고 있는 한국 동박 기업들이 장기적인 프리미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리스크 및 주의 사항:
- 과도한 증설 경쟁: 호황 전망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과도한 설비 증설은 단기적으로 다시 공급 과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각 기업의 증설 계획과 실제 수요 증가 속도를 면밀히 비교해야 합니다.
- 원재료 가격 변동성: 동박의 원재료는 구리(동)이므로,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구리 가격의 급등락은 동박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과 마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2차전지 동박 및 소재 핵심 기업
| 구분 | 종목명 | 시장 | 투자 포인트 |
| 동박 제조 (글로벌) | SKC (SK넥실리스) | 국내(코스피) | 글로벌 1위 수준의 동박 기술력 보유. 특히 4$\mu m$ 이하 초박막 제품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 말레이시아 등 해외 증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 중. |
| 동박 제조 (중국) | 눠더구펀 (Nordwand New Energy) | 중국(상하이) | 기사에서 언급된 중국 동박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중국 내수 시장의 강력한 회복과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 |
| 2차전지 소재 | LG화학 | 국내(코스피) | 양극재 등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영위. 동박의 기술 발전과 수요 증가는 2차전지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의미하며, 소재 전반의 긍정적 흐름을 이끌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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