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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이 단순한 방산 수출을 넘어 **대한민국과 캐나다 간의 거대한 '산업 협력 패키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8일, 정부와 한화오션, 그리고 현대자동차 고위 관계자들이 포함된 민관 합동 방문단의 캐나다 급파 소식은 이번 수주전의 성격이 '기술 대결'에서 '경제 총력전'으로 바뀌었음을 시사합니다.
1. 왜 현대자동차가 잠수함 수주전에 동행하는가?
가장 놀라운 점은 방산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현대자동차의 참여입니다. 여기에는 캐나다 정부의 치밀한 '절충교역(Offset)'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 캐나다의 요구: "잠수함 사줄 테니 자동차 공장 지어라"
- 캐나다 마크 카니 정부는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거액을 지출하는 조건으로, 자국 내 고용 창출과 제조업 부활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자동차 강국이니 캐나다에 생산 공장을 세워달라"**는 구체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 독일과의 경쟁: "폭스바겐 vs 현대차"
- 현재 한국의 유일한 경쟁자인 독일(TKMS) 역시 캐나다로부터 유사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독일 측에 폭스바겐의 현지 투자를 요구하며 한국과 독일을 경쟁시키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이번 동행은 **"우리도 패키지 딜을 검토할 준비가 되었다"**는 강력한 외교적 메시지입니다.
2. CPSP 사업 규모 및 현재 상황
| 구분 | 주요 내용 | 비고 |
| 사업명 |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CPSP) | 노후 빅토리아급 대체 |
| 규모 | 총 60조 원 (도입 20조 + 30년 유지보수 40조) | 역대 최대 방산 수출 |
| 수량 | 3,000톤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 | 북극해 작전 능력 필수 |
| 경쟁 구도 | K-방산 원팀(한화오션·HD현대) vs 독일 TKMS | 최종 2파전 (숏리스트) |
| 향후 일정 | 2026년 2월 PT → 3월 최종 제안서 제출 | 2028년 계약 체결 목표 |
3. 한화오션의 '현지 공급망' 선점 전략
이번 방문에서 한화오션은 캐나다 최대 철강기업인 **알고마(Algoma)**와 MOU를 체결합니다. 이는 단순한 강재 구매를 넘어 두 가지 전략적 포석을 가집니다.
- 현지화 점수 획득: 캐나다산 철강을 사용함으로써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자국 산업 기여도' 점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관세 장벽 돌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캐나다 철강업계가 위축된 상황에서, 한국으로의 수출길을 열어줌으로써 캐나다 정계의 환심을 사는 고도의 전략입니다.
독창적 인사이트: "잠수함은 미끼, 본질은 북미 공급망 재편"
이번 수주전은 단순한 무기 판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 자동차 밸류체인의 변화: 현대차가 캐나다 투자를 결정할 경우, 이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북미 생산 기지 다변화의 일환이 될 수 있습니다.
- 에너지·자원 협력으로 확장: 캐나다는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의 보고입니다. 잠수함 수주를 매개로 현대차의 배터리 공급망과 한화의 에너지 솔루션이 캐나다 자원과 결합하는 '거대 경제 블록'이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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