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AI 투자 위해 23조원 대출 계획...오픈AI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160억 달러(약 23조 4000억원)를 시중 은행에서 빌릴 계획입니다.

대규모 AI 투자 계획

1. 오픈AI에 대한 투자 확대
2.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 5000억 달러(약 724조원)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자금 조달 계획

• 1차: 160억 달러 대출
• 2차: 2026년 초 80억 달러(약 12조원) 추가 대출 가능성

이 자금은 오픈AI 투자와 칩 설계회사 앰피어 인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대출 선택 배경

1. ARM 지분 판매 외 대규모 현금 조달 방법 부족
2. 비전펀드 포트폴리오사 지분 대부분이 비공개 주식으로 빠른 매각 어려움

전문가 의견

디인포메이션은 "이미 부채가 많은 소프트뱅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손 회장은 투자에 대해 흥분할 때마다 반복하는 차용 전략을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대출은 주요 일본 은행과 글로벌 금융 기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즈호 은행 등 일본 은행들이 소프트뱅크와 같은 대형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