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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MLRS) **'천무'**가 미국의 하이마스(HIMARS)와 유럽의 유로 풀스(EURO-PULS)를 따돌리고 노르웨이의 주력 화력 체계로 낙점되었습니다. 1월 30일 본계약 체결 후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갑니다.
3줄 핵심 요약
- 역대급 수주 규모: 총 사업비 약 190억 크로네(2조 8,000억 원) 규모. 이 중 천무 시스템 구매에 약 1조 원이 투입되며, 나머지는 인프라 및 전력화 비용으로 구성.
- 강력한 '팀 코리아' 외교: 작년 10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노르웨이를 방문,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수주전의 판도를 바꿈.
- 유럽 'K-방산 벨트' 완성: 폴란드(천무), 루마니아(K9)에 이어 노르웨이까지 천무를 도입하며, NATO 북부와 동부를 잇는 한국형 화력 동맹 구축.
## 1. 왜 '천무'인가? (승리의 요인)
노르웨이는 당초 NATO 호환성을 이유로 미국의 하이마스를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결국 천무를 선택했습니다.
- 압도적인 가성비와 화력: 천무는 하이마스보다 더 많은 로켓을 탑재할 수 있고, 다양한 사거리(80~290km)의 유도탄을 운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습니다.
- 빠른 납기: 우크라이나 전쟁 여론으로 무기 수요가 폭증한 상황에서, 한화는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의 납기(2~3년 내 전력화)**를 약속하며 신뢰를 얻었습니다.
- K9과의 시너지: 노르웨이는 이미 한국산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주력으로 사용 중입니다. 동일한 군수 지원 체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 2. '메이드 인 유럽' 전략: 폴란드와의 협력
이번 노르웨이 수출 물량 중 일부 탄약은 폴란드 현지 합작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 현지 공급망 확보: 한화는 폴란드 WB그룹과 협력해 유럽 현지에서 탄약을 생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르웨이가 중시하는 '유럽 내 공급망 유지'와 '빠른 군수 지원'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킨 묘수였습니다.
## 3. 한화그룹의 '글로벌 광폭 행보'
한화는 노르웨이 천무 수출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대형 수주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한화오션은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위해 현지 철강사 알고마스틸과 협력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미국 탄약 공장: 아칸소주 미군 기지 내 탄약 공장 건설을 통해 미국 본토 공급망에도 깊숙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인사이트: "K-방산, 이제는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
방위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수주를 이렇게 분석합니다.
"미국의 하이마스는 상징성이 크지만, 실제 공급 능력과 가성비 면에서는 천무가 앞서고 있습니다. 노르웨이가 미국산 대신 한국산을 택했다는 것은 **K-방산이 이제 NATO 표준의 '대안'이 아닌 '기준'**이 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정부 실세인 비서실장이 직접 움직인 **'정상 외교'**가 수주전 막판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결론: 2026년 상반기 실적 '퀀텀 점프' 기대
이번 2.8조 원 규모의 수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6년 매출 및 영업이익 가이드라인을 대폭 상향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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