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카타르에서 6400억 원 규모 가스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중국 파워차이나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카타르에서 대규모 가스 발전소 프로젝트를 따냈습니다. 이번 계약은 카타르의 에너지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 향상과 청정 에너지 사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개요

• 발주처: 카타르 수전력청(QEWC)
• 위치: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 산업지구
• 총 사업비: 4억3950만 달러(약 6400억 원)
•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금액: 약 2900억 원
• 발전소 용량: 511MW
• 완공 예정일: 2027년 1월

계약 내용

이번 계약은 피크 전력 발전소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로, F급 가스 터빈 발전기 세트 2기와 관련 보조 시스템의 설계, 조달, 건설 및 시운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타르의 에너지 전환 전략

카타르는 2030년까지 약 4000MW의 재생 에너지 용량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로는:

1. 알카사(Al-Kharsaah) 프로젝트: 800MW 규모의 태양광 독립 발전소
2. 두칸 지역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2000MW 규모
3. 삼성물산의 태양광 프로젝트: 메사이드(417MW)와 라스라판(458MW)

이번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 발전소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정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